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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1일(?)의 벤쿠버 여정2- 3년만에 눈을 보다.

1월 31일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Grouse 산에 갔다. 호텔의 메니저가 추천해 준 곳이었는데 도착해 표를 끊고 보니 모두 스키 복에 snow보드와 스키 장비를 갖춘 사람들 일색이었다. 남편처럼 구두를 신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에 오르니 정말 하얀 눈이 가득가득 쌓여 있었다. ..

2박 1일(?)의 밴쿠버 여정1-휴스턴을 떠나며

1월 30일 금요일 짧은 일정으로 캐나다 밴쿠버 방문길에 올랐다. 휴스턴보다 훨씬 북쪽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며칠 전부터 눈을 볼 수 있다는 설레임으로 짐을 쌌다 풀었다 하며 잔뜩 기대에 부풀어 올랐다. 벽장 깊숙이 넣어 두었던, 이곳에서 한 번도 써 본적 없는 모자와 장갑과 목도리를 꺼내서 만져..

미국에서 내가 한 가장 큰 행사-생일파티 치르기

내일은 원석이 생일이다. 한국에 있을 땐 겨울방학이어서 다른 친구들 많이 하는 생일 파티를 한 번도 해준 적이 없었다. 돌 잔치 한 번만 근사하게 해주었는데 당연히 아이는 기억에 없다. 여기 와서는 겨울 방학이 아니기 때문에 생일 파티를 해 달라고 졸랐다. 우리도 양심이 있지 한 번도 안 해준 게..

오늘은 영어가 좀 되네!(미국 학교사진보여드릴께요)

나도 2주간의 겨울 방학을 마치고 다시 선다운 학교의 ESL 반에 갔다. 반팔을 입고 성탄을 맞고 연말 연시를 맞았는데, 어제부터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추운 걸 체질 상 견디지 못하는 난 여기의 겨울 날씨가 춥지 않아서 행복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무척 춥다. 어떤 사람들은 휴스턴에서 일년 중 ..

영어야 놀~자 200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