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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arks national 코스에서

2026년 9월 28일 월요일 오늘은 마지막 날이다.오늘 코스는 오자크 내셔널 코스이다."골프장을 산에 만든 것이 아니라 산 자체를 골프장으로 만든 것에 가깝다"는 내용으로 설명이 되어 있는데 뭔 말인지는 잘 모르겠다 ㅋ어제 친 페인스 벨리에 비해 이 코스는 "와 예쁘다 "이런 맛은 없었고 사진도 많이 찍지 않았다.그래도 이 코스는 작년 미국의 골프 전체 순위에 55위에 올라 있는 곳이다.그린피도 여전히 비싼 곳이다.우리가 어제 너무나 멋진 곳에서 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평이한 곳이란 생각을 했지만 코스는 어려웠다. 골프를 마치고 돌아와 마지막 저녁을 먹고 하룻밤을 여기서 더 묵고 내일 아침은 휴스턴으로 돌아간다.이곳에서의 4박 5일이 마치 꿈처럼 느껴진다.일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이런 휴가를 갖고 다..

Payne’s valley 골프 코스와 Mountain Top 코스에서

2026년 27일 일요일 오늘은 가장 환상적인 조경을 자랑하는 Payne’s valley 와 Mountain Top에서 치는 날이다.이 코스는 타이거 우즈가 설계한 코스이기도 하다.자연적인 오자크 산맥의 석회암 절벽과 지형을 최대한 이용했고 곳곳이 폭포나 분수라는 인공적인 부분을 가미하기도 한 곳이다.1번부터 18홀까지 곳곳이 사진을 찍어야만될 것 같은 엄청난 경관을 자랑해서 이곳에서 찍은 사진들이 제일 많다.더구나 이곳에 포함된 19번 홀은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경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보통의 골프장은 18홀이지만 이곳은 19홀이 있다.19번 홀은그린 뒷쪽으로 석회암 절벽과 폭포를 배경으로 되어 있고 이곳에서 홀인원을 하면 천불의 상금을 주기도 하는 곳이다.이 코스는 분명 그린피가 엄청나게..

아, 눈물 나려고 하네

2026년 10월 2일 금요일님편은 오늘 한국 출장 길에 오르면서 어제 Tommy가 주었다며 봉투 하나를 건네주었다자기도 뭔지 모르니 확인 해 보라고 해서 열었더니 손편지와 300 불이 들어 있었다그걸 본 순간 눈물이 핑 하니 돌았다Tommy 는 작년 1년 동안 주말에 우리 집에서 돌봐 주었던 고등학교 유학생이다올 1월부터는 새로운 홈스테이를 구해 이제는 성당에서 얼굴을 보고 가끔 홈스테이 집에서 데리고 나와 저녁을 같이 먹고 있다.그러던 아이가 올 여름 방학에 월남국수 집에서 알바를 하면서 돈을 좀 모았던 모양이다.남편이 한국 가기 전에 한 번 보고 가겠다고 Tommy를 만난 모양인데 편지를 쓰고 300불을 넣어서 주었는데 그 돈을 모으기 위해 얼마나 애 썼는 지를 다 알고 있으니 눈물이 나려고 ..

Buffalo ridge 골프 코스에서

2026년 9월 26일 토요일오늘부터 우리의 골프 일정이 시작되었다.Big Cedar Lodge 골프장인데 미저리 주의 top 골프장 중의 하나라고 소개 되어 있다.이곳은 오자크 산맥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위치한 유명 골프장으로 6곳의 골프장이 자리잡고 있다. 오늘 칠 곳은 그 중에 '퍼팔로 리지' 코스이다.이곳은 오자크 산맥의 자연과 바위, 계곡 ,폭포들이 있고 골프장의 이름을 대변하듯 곳곳에 야생의 들소들이 자는 듯 소리 없이 움직이는 곳이기도 하다. 처음에 버팔로 무리들을 보았을 때 난 조각상인가 했다. 먼곳에서 오랫동안 자세히 들여다 봐도 소들의 움직임이 전혀 없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움직이긴 했다. 곳곳이 맑은 물이 흐르는 채석장 같은 곳이 있어 발을 담그고 있고 싶을 정도로 여유로움을 갖게 만들..

10월 첫날부터 단체주문이 대박이야!

2026년 10월 1일 목요일어제 쉬는 날이었는데 단체 주문이 큰 게 들어와서 가게에 나갔다 왔다.그 게 아니었어도 골프 여행으로 여러 날을 비워서 가게를 가봐야 했고, 오늘로 예정된 단체주문이 무려 1000불이 넘는 큰 금액이어서 여러가지 준비를 해 놓고 와야 했다.오후 늦게 쿠키를 구워 놓으라 하고 종이박스를 만들어 냅킨과 민트, 피클,칩들을 넣어 놓고 샐러드도 밑준비를 다 해 놓고 집에 돌아왔다.그리고 오늘 아침에 집에서 6시 30분에 나오고 다른 직원 4명한테도 오늘은 한시간씩 일찍 출근하라고 했다.어제 준비를 다 해 놔서 순조롭게 샌드위치를 싸고 , 샐러드를 만들고, 티를 내려 차근차근 준비를 마치고 배달을 가려고 사무실에 들어와 잠시 휴대폰을 확인했는데 또 단체 주문이 들어와 있었다. 아이구..

미저리주로 늦은 여름 휴가

2026년 9월 25일 금요일5개월 전에 미저리 주의 유명 골프 코스로 여행을 떠나기로 예약을 했다올 여름은 가게의 직원 문제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어떻게 지나갔는 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다른 해 같았으면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체크도 하면서 간간히 골프도 다녀왔을 텐데 도통 골프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무거룬 마음으로 가게만 오갔다그러면서 골프 여행의 날짜는 다가오는데 이 여행을 제대로 다녀올 수 있을 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직원 세 명이 나간 자리에 네 명을 고용했고 이후에 한 명이 나가 총 세명이 되었고 이들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런데로 제 몫을 해 내면서 걱정이 줄었다그래서 드디어 오늘 예정된 골프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었다이번 여행은 자동차로 떠난다골프 코스여행지인 미저리 주의 Branson..

오늘 배달은 엄청 쉬웠네

2026년 9월 22일 화요일 어찌 된 일인지 올해 단체 주문 중엔 다운타운 근처의 메디칼 센터에서 들어 온 게 여러 개 있었다.내 가게는 메디컬 센터에서 아주 많이 떨어져 있다.그 근처에는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매장이 세 개나 있고, 그 외에도 매장 두 개가 더 있다.나는 체증이 없을 때도 30분은 넘게 운전해야 한다.후배가 운영하는 매장이 그 메디컬 센터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었다.지금 그 후배는 매장을 다른 사람한테 팔고 물러나 있는데 ,메디컬 센터 배달이 너무 힘들고 짜증난다는 소리를 많이 했었다.주차를 하려면 주차타워를 찾아가야 하고 주차비도 내야 하고 너무 복잡해서 결국 자기네는 메디컬센터의 배달을 안 가기로 했다고 했었다.픽업만 해 가는 걸로 가게 세팅을 바꾸었다고 했다.새로 가게를 인..

매도 빨리 맞는 게 나았다 ㅋ

2026년 9월 21일 월요일 작년에 본사에서는 수십년 동안 써 왔던 pos시스템을 다른 회사와 계약하고 바꾸겠다고 했다.그 메일을 작년 2월 정도부터 받았고 작년 5월부터는 전체 가게가 순서대로 교체 작업에 들어간다고 했었다.우리 가게도 그때 설치 스케쥴이 나왔는데 내가 한국에 가는 일정이라 그 기간 피해서 해 달라고 이메일을 보냈고, 그들도 그 기간은 피해서 다시 잡겠다고 했다.그런데 5월이 지나고 또 몇 개월이 지나도 새 회사에서는 점검 할 게 많다고 전체적으로 미루어지고 있었고, 드디어 10월에 내 가게의 스케쥴이 나왔다.미국 전역의 가게가 다 바꾸어야 하는데 그 전체 중에 우리 가게 순서가 대여섯번째 였고 휴스턴에서는 두 번째 순서였다.진짜 일 못하는 미국인들인데 그 중에서도 실험대상에 뽑혀서 ..

또 새 건물이 생기네

2026년 9월 20일 일요일 우리 가게 뒷편은 넓은 공터이고 ,그 공터 넘어엔 주택단지가 있다.그런데 지난 1월부터 잡초가 무성했던 공터에 포크레인이 들어와 땅이 다져지면서 공사를 시작했다.두 유닛의 빌딩이 들어서게 될 거라고 했다.그 길다란 빌딩에 사무실이 들어오고 어떤 종류일지는 모르겠지만 당연히 레스토랑 같은 것도 들어올 터이다..작년에 도로 건너편에 새로운 식당 8개가 생기면서 일년동안 무척 힘들었다.그런데 이번엔 아무 걱정도 안 된다.내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걱정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한동안 매출이 떨어지다가 기간이 얼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원상 회복이 될 거라 생각한다.거기에 커피숍도 생기고 젤라또 가게도 생긴다니 나도 레스토랑의 경쟁자가 아닌 일반인의 모드가 되어 즐겨보기..

같은 브랜드가 또 생겨?

2026년 9월 19일 토요일 지난 주에 오래된 단골손님 부부가 오랜만에 가게에 왔다.그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다가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같은 브랜드가 오픈한다는 현수막을 보고 왔는데 알고 있느냐고 한다.나는 처음 듣는 소리라서 "뭘 잘못 안 것 아니냐?슈퍼바이저가 우리 가게 여러 번 왔다 갔어도 그런 소리 한 번도 안 하더라" 했다.그들의 말이 여기서 멀지 않은 작은 도시에 새로 생기는데 주유소 안에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우리는 고급 이미지 브랜드인데 주유소 안에 들어가? 이상하다 하면서 슈퍼바이저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올 10월에 오픈을 목표로 지금 진행 중이라고 한다. 16년 전에 경험도 없는 델리 가게를 오픈하면서 참 많이도 울었다.가게를 오픈 하려면 4주간 본사가 있는 오스틴에서 숙식을 하면..

날 쉬게 놔두질 않네

2026년 9월 17일 목요일 오늘은 쉬는 날이다.아침 10시에 예약되어 있는 치과에 갔다가 골프를 가야 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날이 아직 더워서 골프장에 가는 게 마음이 먹어지지 않았는데 골프 여행이 다음 주라 숙제하는 마음이 되었다.예정된 골프가 아니라 누구랑 같이 가자고 해도 다들 일정이 있을 것 같아 오늘은 그냥 혼자 가기로 했다.지난 주에 갔다가 공이 너무 안 맞아 스트레스가 만땅이었다.골프 여행이 아니라면 조바심 가질 것도 없는데 ,이렇게 안 맞는 상태로 가면 주눅이 들어 더 못치게 된다.잘 치는 골프는 아니어도 평소대로는 쳐야 될 것 같고 자신감이라도 회복하고 가야 할 것 같았다.그런데 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지 앞에 치는 팀도 안 보이고, 뒤에서 따라오는 사람도 없었다.그야말로 오랜만..

공이 왜 이리 안 맞아 ㅠㅠ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토요일은 아침 9시에 갔다가 저녁 9시에 가게 일이 끝나고 , 일요일은 아침 11시 30분에 갔다가 저녁 9시에 끝나는 일정이지만 이제 주중에 이틀을 쉴 수 있게 되었다.토요일과 일요일 아침에 일을 할 고등학생을 한 명 더 구했기 때문에 이 학생의 트레이닝이 끝나면 주말에 오후 근무만 하면 된다.정말 아주 오랜만에 이틀을 쉬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다. 그 동안 운동도 너무나 소홀히 했기 때문에 어제는 친한 언니와 골프장에 다녀왔다.연습을 해도 못 치는 골프인데 그나마 두 어 달 안 쳤더니 공이 나가지를 않고 바로 코 앞에 떨어지길 반복했다.그리고 체력도 너무 떨어졌는 지 나중엔 골프채를 휘두를 맘도 안 먹어졌다.14홀까지 간신히 쳤는데 바람도 없고 의욕이 사라져 15홀 부터..

Chat GPT를 이렇게 써 보네

2026년 9월 5일 토요일 한국에서 피 검사를 하고 와서 콜레스테롤 약을 먹기 시작했다.남편은 5밀리를 먹는데 내 것은 10밀리였다.'어? 남편은 5밀리인데 내가 10미리네 '하면서 다시 검사를 해 보고 싶어졌다.그 동안 먹었던 약의 효능이 있었는지 , 지금도 10미리를 먹어야 하는 지 궁금해져서 한국인 의사 병원에 전화를 해서 예약을 잡았다.그런데 며칠 후에 전화가 와서는 자기네 병원은 우리가 갖고 있는 보험회사가 해당이 안 된다는 것이다.그러면 보험 없이 피검사만 해 줄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렇게는 안 한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병원을 알아 보았는데 우리 집에서 5분도 안 걸리는 곳에 한국인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이 있어 전화를 했다.자기네는 의료보험 자체를 취급을 안 하지만 피검사는 해 줄 수 있는..

생일

2026년 9월 3일 목요일오늘은 운전면허증에 나와 있는 내 생일이다.나도 옛날 사람이라 한국에서 음력으로 생일을 지내 왔다.미국에 오면서는 아이들이 음력을 따질 수 없어 문서에 나와 있는 9월 3일을 공식 생일로 바꾸었다.몇 년 전까지는 남편은 그래도 내 엄마가 지내준 음력으로 해야 한다고 음력으로 챙겨 주었지만 아이들 따로 남편 따로 해 주는 것도 복잡해 이제 여권과 운전면허증에 나와 있는 9월 3일이 내 생일이 되었다.아침 새벽부터 아이들의 생신 축하드린다는 전화를 받고 선물을 받았다.남편은 3박 4일 골프 여행을 다녀와서 그날 새벽 2시에 일어나 미역국을 끓이겠다고 안간힘을 써서 일어나긴 했으나 도저히 침대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고 올해는 미역국 없이 지내야 한다고 했다.미역국 안 먹은게 뭐 대수냐..

성당 동생들과 브런치

2026년 9월 2일 수요일 며칠 전 성당 동생한테 전화가 왔다."언니, 이제 가게 일에 정신 좀 차린 것 같은데 우리 브런치 같이 먹어요'한다.가게 인원 문제로 정신을 못 차릴 적에 성당도 몇 주를 못 나갔고, 성서반에도 몇 주를 참석을 못 했다.그럴 때마다 사람들이 문자를 보내 주며 많은 위로를 해 주었다.빨리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에게 돌아오세요언니한테 꼭 맞는 사람을 보내 달라고 기도할게요,언니가 돌아올때까지 우리는 항상 그 자리에 있을테니 꼭 오세요등등 그런 문자에 많은 힘을 얻기도 했는데 내가 한숨 돌리고 있다는 말에 시간 내서 아침을 같이 먹자는 성당 동생의 전화이다.그래서 오늘 모처럼만에 가까이 지내는 성당 동생들과 근사한 집에서 아침을 먹는 여유를 가졌다.내가 돌아온것을 축하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