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4일 수요일간밤에 고국에서 일어난 난리 통에 뜬눈으로 새우고 아침 10시에 인천 공항으로 직접 가는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엄마는 택시 앞에서 끝내 눈물을 터트리고 ,나도 엄마를 안고 눈물을 참지 못했다.돌아서는 마음이 너무 참담할 지경이었다.작년에 비해 현저하게 인지 능력이 떨어졌는데 내년엔 어떤 상황을 마주할까 생각을 하니 가늠이 되지 않았다.몸은 잠을 자지 못해 천근같고 ,마음은 황량하기 그지 없이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마치고 라운지에 들어가 요기를 좀 하고 길고 긴 비행길에 올랐다.승무원에게 식사를 안 해도 좋으니 식사 시간에 깨우지 말라고 부탁을 하고 뒤척거리며 몇 시간 쯤 잔 것 같다.두 번 째 식사 시간에는 눈을 떠 스테이크를 먹고 영화 한편을 보고 LA에 도착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