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 속으로 81

정두리 시인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지만'을 읽고

2010년 2월 18일 금요일 우리 기도 모임에 리아 엄마가 있다. 몇 년 전에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되어 친분을 쌓아 오다가 작년에 6개월도 채 안 되었던 리아의 동생, 세라의 대모가 되면서 두 가족과의 관계가 하느님 안에서 맺어지게 되었다. 그 동안 리아의 외할머니께서 동시집도 내시고 수필집도 내시..

이태석 신부님의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를 읽고

2011년 2월 10일 목요일 한국의 슈바이처라는 별명을 가진 신부님이 있다는 소리를 여러 차례 걸쳐 들었고 그 분이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난 지 1주년이 조금 넘었다는 소리도 듣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 구역 한 분께서 그 분의 '울지마, 톤즈'라는 다큐멘터리가 있다고 보라고 디비디를 주셨다. 남편은 이..

바바라 오코너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읽고.

한국에 다녀온 친구가 읽어보라고 건네 준 책이다. 제목을 보고는 정말 유치한 내용의 만화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만화책은 아니고 아이나 어른이나 아무 생각없이 심각하지 않게 술술 읽어 나갈 수 있는 책이었다. 소녀 조지나와 동생 토비는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간다. 이렇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