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영혼을 부르는 시간 2017년 7월 25일 화요일 오늘 기분이 참 좋다. 한국에 계신 김다경 작가님께서 집필하신 책에 직접 사인하셔서 책 두 권을 보내 주셨다 한 권은 나에게 주셨고 한 권은 성당에 기부 해달라고 하시면서. 노안이 오기 전 , 주일에 성당에 나가 미사를 보고 도서실에 올라가 책을 골라 읽고서 그 .. 책의 향기 속으로 2017.07.25
정두리 시인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지만'을 읽고 2010년 2월 18일 금요일 우리 기도 모임에 리아 엄마가 있다. 몇 년 전에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되어 친분을 쌓아 오다가 작년에 6개월도 채 안 되었던 리아의 동생, 세라의 대모가 되면서 두 가족과의 관계가 하느님 안에서 맺어지게 되었다. 그 동안 리아의 외할머니께서 동시집도 내시고 수필집도 내시.. 책의 향기 속으로 2011.02.22
이태석 신부님의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를 읽고 2011년 2월 10일 목요일 한국의 슈바이처라는 별명을 가진 신부님이 있다는 소리를 여러 차례 걸쳐 들었고 그 분이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난 지 1주년이 조금 넘었다는 소리도 듣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 구역 한 분께서 그 분의 '울지마, 톤즈'라는 다큐멘터리가 있다고 보라고 디비디를 주셨다. 남편은 이.. 책의 향기 속으로 2011.02.14
기분 좋은 선물들. 2010년 4월 16일 금요일 한참 전에 리아 할머니로부터 책 선물을 받았다. 오래 전에 나왔지만 여전히 좋은 책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천국의 열쇠' 그리고 사제품을 몇 달 남겨두고 세상을 떠난 김정훈 부제님의 유고집인 '산바람 하느님 그리고 나', 시인 문태준의 산문집 '느림보 마음'이렇게 세 권을 .. 책의 향기 속으로 2010.04.17
내 마음의 양식 2010년 1월 5일 화요일 미국에 와서 살다 보니 한글로 된 미디어나 책을 읽을 때 참 기분이 좋아진다. 처음 몇 년간은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 이곳 신문도 읽고 영어 소설책도 읽으려고 노력했다. 한국어 책을 안 읽으면 영어가 되는 줄 알았다. 그런 것도 한계가 있고 영어도 안 되는데 한국어도 가끔 머.. 책의 향기 속으로 2010.01.06
공지영의 '도가니'를 읽고. 2009년 12월 3일 목요일 이번 여름 한국에 나갔던 친구가 한국에서 사왔다며 좋은 책이니 읽어보라고 빌려 준 책이다. 강인호는 한 때 어느 사립학교에 잠시 근무했다가 중국에 공장을 열어 사업을 하다가 실패를 하고 한 동안 직업 없이 전전하다가 아내의 주선으로 무진이라는 시골의 농아학교 교사로.. 책의 향기 속으로 2009.12.04
장영희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읽고. 2009년 10월 23일 금요일 지인이 읽어보라고 빌려 준 책이다. 공교롭게 남편이 읽어보라고 가져 온 책도 장영희의 '생일'이라는 책이었고 이 책도 장영희 에세이 집이다. '생일'이라는 책은 영미시 산책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듯이 가장 아름다운 영시와 함께 저자의 번역과 느낌이 실려 있는 책이었다. 생.. 책의 향기 속으로 2009.10.24
'손채린 외 공저 '수필 이야기5'를 읽고 2009년 10월 15일 목요일 우리 휴스턴 성당에 다니시는 손채린 카타리나 자매님께서 지난 봄에 한국에 나가셔서 여러 분들과 함께 수필 이야기 5을 엮으셨는데 그 먼 곳에서 저자 사인을 해서 우편으로 보내주셨다. 지난 번의 수필 이야기4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항공우편을 통해 앉아서 책을 받으니 송구.. 책의 향기 속으로 2009.10.16
바바라 오코너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읽고. 한국에 다녀온 친구가 읽어보라고 건네 준 책이다. 제목을 보고는 정말 유치한 내용의 만화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만화책은 아니고 아이나 어른이나 아무 생각없이 심각하지 않게 술술 읽어 나갈 수 있는 책이었다. 소녀 조지나와 동생 토비는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간다. 이렇게 사.. 책의 향기 속으로 2009.09.24
김려령의 '완득이'를 읽고. 2009년 9월 18일 금요일 올 여름에 한국에 다녀 온 친구가 선물로 받았다며 나한테 읽어보라며 책을 내밀었다. 이 소설은 '청소년 성장소설'로 분류 될 수 있을 것 같다. 건달같은 고등학생 완득, 건달같은 완득의 담임교사 똥주, 베트남에서 시집와서 완득을 낳자마자 집을 나간 어머니, 카바레에서 춤추.. 책의 향기 속으로 2009.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