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 목요일 어제 집에 와서 쉬고 있는데 딸 아이한테 비디오가 하나 날아들었다. 뭐지 ? 하고 재생을 해보니 딸 부부가 노는 모습이다. 나는 처음에 언뜻 보고 어느 유트뷰를 링크 걸어서 보냈나 했다. 두 번 째 보니 아이의 집이고 병원에서 퇴근한 지 얼마 안 되었는지 수술복을 그대로 입고 있었다. 어려서 치어리더를 해서 몸이 아직 유연했고 난 아이의 다리가 탈골될까 잠시 걱정이 들었지만 두 아이가 재미있게 사는 것 같아 몇 번을 돌려 보면서 흐뭇했다. 특히 마지막에 아이의 웃음소리는 세상의 어떤 음악에서도 느낄 수 없는 황홀함을 느끼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