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선생님의 72번째 생신 2010년 10월 13일 화요일 오늘은 우리 영어 선생님의 72번 째 생일이다. 예년엔 식당에서 우리 클래스 메이트들이 모여 식사를 같이 하면서 선생님의 생신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었다. 그런데 식당보다는 우리들 중 한 사람의 집을 개방해서 음식 하나씩 만들어 조용하고 조촐하게 치르는 것이 좋다는.. 영어야 놀~자 2010.10.14
도서관의 영어 수업을 다시 시작하며... 2010년 9월 14일 화요일 골프 멤버 중 한 언니가 오늘 생일을 맞았다. 축하해 주기 위해 우리 멤버들이 모여서 브런치를 같이 했다. 적당히 붐비는 레스토랑에서 골프 복장이 아닌 평상복을 입고 만나니 아주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이국 땅에서 이렇게 생일을 같이 축하하며 만나는 친구들이 있다는 사.. 영어야 놀~자 2010.09.17
와우, 드디어 1년 수업이 끝났다. 2010년 5월 25일 화요일 영어반 수업이 지난 주로 모두 끝나고 우리도 다음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오늘 우리반 친구들과 선생님이 점심을 같이 먹는 자리를 마련했다. 일주일에 한 번, 그것도 한시간 반 밖에 안 되는 수업을 하자니 꾀가 나서 매주 화요일 아침마다 '오늘 안 가면 안 될.. 영어야 놀~자 2010.05.26
올해 마지막 수업이다.! 2009년 12월 8일 화요일 오늘 올해의 마지막 수업이 있었다. 원래는 다음 주까지인데 선생님의 합창단에서 공연이 있어서 다음 주에 할 수가 없게 되었다고 미리 양해를 구하셨다. 어떻게 된 것인지 수업이 없다고 하면 진짜 학생들보다 더 신나하는 게 아줌마들인 것 같다. 그런데 오늘 수업은 신나기도.. 영어야 놀~자 2009.12.09
영어도 열심히 해야지. 2009년 5월 13일 수요일 미국에 와서 줄곧 영어 공부를 하러 다니고 있다. 와서 처음 3~4년은 일주일에 4일간을 정말 열심히 다녔고, 나머지 3년은 도서관으로 장소를 바꾸어 일주일에 두번을 또 열심히 다녔다. 그리고 선생님이 바뀐 후는 일주일에 한 번을 결석없이 열심히 다니고 있다. 특별한 이유없이.. 영어야 놀~자 2009.05.14
다시 영어 책을 펴고.. 2007년 12월 5일 수요일 지난 3년간 도서관에서 우리의 영어 반을 맡아 주셨던 MRS.JANET선생님께서 7월에 세상을 떠나시고 우리 반 5명은 갑자기 미아가 되었다. 9월에 새 학기가 시작되었는데 다른 곳을 가자니 마땅히 맘에 드는 곳도 없었고, 도서관장 낸시가 새 선생님을 알아 봐 주겠다고 한 말만 믿고 .. 영어야 놀~자 2007.12.07
싱가폴에서도 행복하길.... 2006년 12월 26일 화요일 어제부터 마음이 아주 무거웠다. 매년 연말이면 거래처 미국인들과 저녁을 같이 먹는 날이 종종 있는데 오늘이 그날이다. 지난주에 남편이 식당에 예약을 하면서 잊지 말라고 당부를 했는데 안 되는 영어로 마주 앉아 있을 일이 까마득하게 느껴졌다. 아이들에게 저녁을 차려 주.. 영어야 놀~자 2006.12.27
언제나 한결같은 우리 영어 선생님 2006년 11월 14일 화요일 우리 영어 선생님 Mrs. Janet은 우리 영어 수업에 최선과 성의를 다해 가르쳐 주신다. 도서관의 자원 봉사자이기 때문에 보수도 전혀 받지 않음에도 어떻게 그렇게 성실한지 존경하는 마음이 크다. 숙제도 자주 내주시고, 출석체크도 하신다. 도서관의 매니저가 그렇게 하라고 한 .. 영어야 놀~자 2006.11.16
어? 오늘은 영어가 다 들리네! 2006년 11월 1일 수요일 우리 집 전화기는 ‘Caller ID’가 없다. 그래서 하루에 수 십 번씩 스팸 전화와 싸워야 한다. 바쁘게 일하다 전화벨이 울려 뛰어가서 받으면 스팸이다. 어떤 땐 토요일 새벽에도, 일요일 밤에도 시도 때도 없이 스팸 전화가 온다. 아이들이 있을 땐 아이들이 받아 “우리 엄마 지금 .. 영어야 놀~자 2006.11.03
내 영어 실력은 아직도 바닥을 헤맨다. 2006년 9월 13일 수요일 벌써 3주전부터 우리 영어 수업이 시작되었다. 선생님은 유방암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난 봄 쯤에 머리가 많이 빠져 가발을 쓰고 다녔는데 이번에는 커트 머리한 가발을 쓰고 오셨다. 처음엔 상태가 아주 좋아져 머리가 다 난 줄 알고 기뻐했는데 단발머리 가발이 더워서 바꾸었.. 영어야 놀~자 2006.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