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샷!을 향해 163

오늘은 버디 3 개

2024년 9월 12일 목요일 페블비치를 다녀 온 후부터 공이 너무 안 맞아 100개를 훨씬 넘게 치고 있었다. 휴일에 약속이 없어 집에 있으면 나는 아주 미쳐 버릴 것 같다. 아무리 피곤해도 낮잠이 안 오니 시간이 너무 안 가고 쇼파에 앉아 티비만 쳐다보고 있으면 머리가 너무 아프다. 그래서 쉬는 날 집에 있으면 난 몸과 마음이 너무 피곤하다. 그래서 일단 필드에 나가게 되는데 며칠 공이 안 맞으니 이거 골프를 잠깐 쉬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했으나 집에 있는 것 보다는 그래도 햇빛이라도 쏘이는데 의미를 두자며 오늘도 친구들과 골프장에 다녀왔다. 그리고 다음 주엔 거래처 대표님과 부부 동반으로 해외 골프를 나가야 되어서 연습을 해야한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코스인데 오늘은 구름도 좀 끼고 야외 활동을 하..

너무 화려한가?

2024년 9월 4일 수요일 겨울 패딩 골프 치마가 필요해 여러 곳을 검색하다가 가장 만만한 아마존에서 몇 개를 골랐다.오렌지색을 보면서 저 색이 너무 화려해 내가 입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필드에선 화려한 색도 괜찮아' 하면서  주문했다.오늘 배송을 받았는데 사이즈는 딱 맞았고 청색도 딱 내 맘에 들었고 주황색도 그리 크게 튀지는 않았다.둘다 그런대로 내 맘에 들어 흡족해 하고 있다. 올해부터 내 작은 결심은 쇼핑을 하지 않는 것이다.이미 내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이 족히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특히나 옷 같은 것은 지금도 옷장에 걸려 있는 것이 많아 하나를 사면 하나는 버리며 비워가는 생활을 하기로 했다.그래서 도네이션 카드가 올 때마다 일단 " yes" 를 하고 물건을 찾아 내 놓는다.내 결심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