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골프 클럽을 다시 잡고...Falcon point에서 2012년 6월 30일 토요일 메니저가 생기고 나서 내 생활에 많은 변화가 오고 있는 중이다. 시간의 여유가 되고 나니 맘이 만사 오케일 정도로 편해졌다. 그 간 어떤 종류이든 가족 모임에 못 가고 여하튼 인간관계가 다 끊어졌다고 농담으로 투덜거렸는데 어제 1년만에 바오로회에 모임에도 .. 나이스샷!을 향해 2012.07.03
이렇게 후련할 수가! 2012년 6월 29일 금요일 오늘에서야 CPA에 세금 보고 할 중요 서류들을 냈다. 이전 18년간의 교직생활에서도 세금 보고라고 할 것도 없이 몇 가지 서류를 갖추어서 내면 정산이 끝났었고, 10년간 미국생활에서도 전업주부인 내가 세금에 관해 신경 쓸 일도 없이 남편 선에서 해결이 되었다. 그.. 나도 이제 경제인 2012.06.29
드디어 나에게도 메니저가 생겼네 2012년 6월 25일 수요일 한국에서 돌아와 보니 많은 새 직원들 사이에 메니저라는 사람이 끼어 있었다. 이전에 어느 프랜차이즈에서 메니저 일을 하다가 사정으로 그만 두었는데 우리 마켓팅 전문가가 소개를 시켜 주어서 인터뷰를 하고 남편이 채용을 한 것이다. 나 없는 동안 시스템을 대.. 나도 이제 경제인 2012.06.28
휴스턴에 돌아오다. 2012년 6월 22일 금요일 3주간의 한국 방문을 마치고 어제 휴스턴으로 돌아왔다. 갈 때는 4번이나 비행기를 타는 불상사가 발생해서 올 때는 어떨까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아무 이상 없이 돌아올 수 있었다. 남편과 아이들이 있는 집인데도 이번엔 휴스턴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 나도 이제 경제인 2012.06.22
초등 친구들을 만나서... 2012년 6월 20일 수요일 친구 화영을 휴스턴에서 만나면서 내게도 많은 초등학교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너무나 내성적이었던 나는 초등 시절 내내 친구가 없었고, 하루에 한마디도 안 하고 집에 돌아오는 날들이 허다했다. 학교 외에서 친구들을 만나서 논 기억도 없고 친구들과 수.. 한국에서 2012.06.20
드라마 보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보성녹차밭 그리고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길 2012년 6월 16일, 17일 막내 여동생 가족과 보성의 한 펜션에서 하룻밤을 머물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예약한 펜션은 정원과 실내 조경이 아주 환상적이었다. 야자수 나무들이 우뚝 서 있고 잘 깎은 잔디밭엔 장미 꽃들이 피어 너울거리고, 그 앞엔 남해 바다가 한 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야.. 한국에서 2012.06.16
작은 여동생과 함께 2012년 6월 10일 일요일 꾸르실료 교육을 마친지 2주 밖에 안 되어 뜨끈뜨끈한 열정이 있어 성당에 빠질 수가 없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친정에서 가장 가까운 시기동 성당에 나가 미사를 보았다. 성체를 모시고 기도를 하는데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모든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온 몸.. 한국에서 2012.06.10
변산반도로의 짧은 나들이 2012년 6월 9일 토요일 막내 여동생 가족과 친정엄마와 변산반도로 짧은 나들이에 나섰다. 벌써 여름인지 아직 개장도 하지 않은 해수욕장엔 인파들이 꽤 많았다. 갯벌 체험을 하기위해 장비들을 가득 차에 싣고 갔는데 아쉽게도 물 때를 맞추지 못했다. 우리가 간 때는 빠졌던 물이 막 들.. 한국에서 2012.06.09
친정으로 돌아와서... 2012년 6월 8일 금요일 며칠 간의 시댁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친정인 정읍으로 왔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딸이 한국에 왔으면서도 시집 간 딸이기때문에 빨리 오라는 소리도 못하고 무작정 기다리는 친정엄마의 마음이 느껴져 코 끝이 찡해졌다. 4년 전에 왔을 때보아 심적으로 많이 안정이 .. 한국에서 2012.06.08
여수 엑스포에 다녀와서 2012년 6월 5일 화요일 건강 검진 후에 순천으로 내려왔다. 4년만에 뵙는 시아버님은 그 사이 건강이 많아 안 좋아지셔서 걸음 걷는 것도 힘들어 보이신다. 그런 와중에 소일거리 치고는 많은 밭에 농작물을 가꾸고 계셔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남편도 가끔 출장을 나와서 그런 아버지를 뵈.. 한국에서 2012.06.05
건강검진을 끝내고. 2012년 6월 2일 -6월 4일 작은 시누 집에서 잠시 짐을 풀었다. 과학고 2학년에 다니는 조카는 올해 대학입시 원서를 넣어야해서 온가족이 초 긴장을 하고 있는 상태다. 어려서는 아주 개구장이 였는데 그 아이 자신도 대학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해서인지 얼굴에서 웃음을 찾을 수가 없어 안.. 한국에서 2012.06.03
아이구, 한국 오기 너무 힘들다! 2012년 5월 29일 -6월 1일 4년만에 한국에 들어오긴 하지만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다. 건강검진과 가족들도 볼겸 겸사겸사인데 지방과 서울을 번갈아 다녀야 하는데 차가 없으니 더운 여름에 버스타고 택시타고 다닐 것이 미리 심란했고 갈때마다 남편과의 갈등으로 갔다오고 나면 며칠씩 싸.. 한국에서 2012.06.02
꾸르실료에 다녀왔습니다. 2012년 5월 27일 번잡한 일상을 뒤로 하고 3박 4일간의 꾸르실료 교육에 다녀왔다. 1년 가까이 성당의 미사에도 못 나가고 영성체를 못 모시면서 뭔가에 쫓기는 듯한 삶을 살았었다. 이렇게 하느님과 멀어지는 상황이 두려워 하느님의 옷자락이라도 붙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꾸르.. 나의 예수님, 성모님 2012.05.29
어머니 날에 2012년 5월 13일 일요일 지난 주 일요일에 어떤 손님이 꽃병을 들고 가게를 성큼성큼 걸어들어왔다. 무슨 꽃이지? 누구한테 프로포즈를 하려는 것인가? 좀더 근사한 식당에서 하지 이런 패스트 푸드점에서 할까? 했는데 나에게로 곧바로 걸어와서 꽃병을 건네는 것이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2.05.17
나연이 견진성사 받던 날 2012년 4월 29일 일요일 오늘은 나연이 견진성사를 받는 날이다. 견진성사 공부에서 3번을 결석하면 못 받게 되는데 치어리더때문에 못 받게 될까 걱정을 했는데 아슬아슬하게 세 번을 넘지는 않았다. 그간 가게를 하느라 성당에 못 나갔는데 부모가 열정적이지 못하다보니 요즘 나연이도 ..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