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별일이다. 2012년 12월 17일 월요일 토요일 아침에 남편은 가게에 고칠 것들이 많아서 나가 보겠다고 일찍 집을 나서고 난 모처럼 여유를 부리고 나연이하고 아침도 같이 먹고 드라마 한편을 보고 있었다. 짬짬이 휴대폰에 연결된 가게 CC 카메라를 보니 직원들도 모두 나와 있고 남편도 바삐 오가는 .. 나도 이제 경제인 2012.12.21
이렇게 황당한 일이 .....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오늘 아침에 느긋하게 나가도 될 것 같아 한국 드라마 한 편을 보면서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휴대폰이 울려 화면을 들여다 보니 메니저 전화다. '아니 무슨 일로 또 전화를 한거야?'하면서 받았다. 직원 하나가 시간이 되어 오긴 왔는데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2.12.12
대한민국 대통령 투표하고 왔어요. 2012년 12월 9일 일요일 남편은 한국을 떠나 이곳에 살면서도 어찌나 한국 정치에 관심이 많은지 모른다. 하구 한 날 '나는 꼼수다'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뉴스타파' 이런 것들에만 빠져 있다. 스마트 폰으로 매일 그런 방송들만 들으면서 잠을 청하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런 방송들.. 작지만 큰 내 나라 2012.12.11
하느님, 감사합니다. 2012년 11월 29일 목요일 가게에서 집에 돌아와 보니 아무도 없어 느긋하게 드라마 한편을 보고 있었다. 8시가 조금 넘어 나연이에게 전화가 왔다. "엄마" 하더니 엉엉 소리 내어 울기 시작했다. 그 짧은 순간에 직감적으로 사고가 났을 거란 생각에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사고 냈어!"..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2.12.04
콜로라도, 휴스턴보다 춥다. 2012년 11월 21일-25일 추수 감사절 연휴에 콜로라도에 몇 가족이 놀러 갔다 왔다. 닥쳐서 비행기표를 끊으려니 찾을 수도 없었거니와 평소 두배가 넘는 금액이어서 엄두가 안 났다. 그래서 70마일로 쉬지 않고 달려 16시간이 걸리는 장거리를 운전하게 되었다. 오고 가는 길이 너무 멀어 기억.. 미국 구경하기 2012.11.30
딸 목소리 듣기 힘드네! 2012년 11월 12일 월요일 바쁜 점심 시간이 끝나고 한숨 돌리며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직원이 전화 받으라며 사무실 문을 노크를 했다. 무슨 전활까?하고 받았는데 저쪽에서 "아이고 우리 딸 목소리 듣기 힘드네. 엄마다!" 하는 것이다. 순간 너무 깜짝 놀라 " 어, 엄마야? 엄마가 어떻게 전화..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2.11.14
홀인원 해 본 사람은 좋겠네! 20121년 11월 7일 수요일 남편이나 나나 한동안 골프를 자주 즐겼었다. 일주일에 한 번은 꼭 필드에 나가곤 했는데 가게를 하면서는 시간 내기가 그리 쉽지 않아 요즘은 아주 가끔씩만 가는 편이다. 남편도 시간이 되면 지인들과 자주 가는데 한 참 전에 골프를 치고 나서 전화를 했다. "여보.. 나이스샷!을 향해 2012.11.08
오늘은 home comming day 2012년 11월 3일 토요일 9학년 때 홈커밍 파티를 한 번 다녀온 나연이 다시는 안 가겠다고 했었다. 파트너가 자기 맘에 안 드는 아이여서 그닥 재미있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던 아이가 올해는 아주 흥미롭게 기다렸다. Mark라는 아이가 같이 가자고 신청을 했는데 나연이 맘에 딱 드는 아이였..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2.11.04
할로윈에 이렇게 입었네요. 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우리 직원들이 입은 할로윈 커스튬입니다. *사실 제가 입으려고 샀는데 입어보지 않고 샀더니 길이가 너무 길어요. 잘못하다 밟혀 넘어질 것 같아 못 입겠어서 Zoe가 입었는데 오히려 조이한테는 좀 짧았어요. 제 숏다리가 더욱 서글픈 날이었습니다. 조이 참 이쁘지.. 지극히 미국적인.. 2012.11.01
할로윈이 얼마 남지 않았네! 2012년 10월 27일 토요일 올해도 어김없이 할로윈 시즌이 돌아왔다. 직원들이 올해도 할로윈 옷을 입자고 제안을 해서 그러자고 응답을 하고 나서 작년에 입었던 옷을 입을까? 아니면 새 옷을 사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작년 것을 다시 입기는 좀 그랬다. 새 커스튬을 사긴 해야 하는데 원체 .. 지극히 미국적인.. 2012.10.29
나의 이 식성을 어찌할꼬? 2012년 10월 19일 금요일 이전엔 하루 세끼 밥만 먹으면 그것으로 끝이었다. 군것질을 좋아하지 않아 중간에 간식을 먹는 일이 거의 없었고 가게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탄산 음료도 1년에 한 두 잔으로 그만이었다. 하루 한 두 잔의 커피는 나의 넉넉한 기호식품이 되어 주었다. 그런데 한..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2.10.20
southwyck golf course에서 2012년 10월 17일 수요일 지난 9월초에 어스틴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오고 난 이후에 아주 오랫만에 이전 멤버들끼리 뭉쳤다. 큰 맘을 먹고 이전에 한 번 티타임을 잡았는데 불행스럽게도 아침부터 비가 오는 바람에 취소를 했었다. 그러다 오늘 다시 잡았는데 어제 밤에 큰 비가 왔었다. 그.. 나이스샷!을 향해 2012.10.18
42번째 Schlotzsky birthday에 2012년 10월 9일 화요일 작년에 본사 창립 기념으로 작은 사이즈 오리지널을 전미주 지역에서 1.99에 팔았는데 본사에 로얄티가 많이 들어왔는지 올해도 4.29하는 것을 1.99에 파는 행사를 했다. 작년의 그 바빴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올해는 작년보다 덜 바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작년.. 나도 이제 경제인 2012.10.15
새 차가 나왔어요. 2012년 10월 8일 월요일 회사에서는 매주 소득의 10%를 로열티의 명목으로 자동으로 빼내간다. 큰 돈이어서 마음이 쓰리긴 하지만 대신 우리는 메뉴개발이나 큰 광고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이번엔 각 가게에서 배달차량을 구입하면 월 400불을 3년간 지원해 줄테니 원하는 오.. 나도 이제 경제인 2012.10.08
William, 너도 '강남 스타일'을 듣는구나! 2012년 9월 18일 화요일 며칠 전에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밖에서 '강남 스타일'이란 노래가 들리는 것 같았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이래? 틀어 놓은 라디오의 'coffee house'채널에서 나오는가? 하고 얼른 사무실 밖으로 나가 보았는데 그 노래는 이미 끝나 있었다. 그 노래가 인기라더니 인기가 .. 작지만 큰 내 나라 201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