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1일 화요일 지난 며칠 전부터 휴스턴에 한파가 온다는 소리에 다들 긴장을 하고 집 단도리를 했다.일년에 3-4일 정도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있다.그런 날에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휴스턴은 거의 멈춰 선다.학교도 휴교를 하고, 관공서나 은행 같은 곳도 문을 닫고, 대기업들도 출근을 하지 말라고 한다.그런 날들이 이번 화요일과 수요일이라고 해서 집집마다 화단의 나무들을 싸 놓고 수도관들을 잘 단도리를 한다. 어제 저녁에 우리 가게도 일찍 닫고, 나도 가게 관리를 단단히 하고 집에 왔다.새벽에 눈이 떠져서 밖을 보니 눈이 내리고 있었는데 쌓인 눈도 꽤 많았다.직원들에게 오늘은 집에 있으라고 문자를 보내 놓고 하루를 보내고 있다.휴스턴에 22년을 살면서 이렇게 눈이 쌓인 경우는 처음 본다.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