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her's Day에 2013년 6월 16일 일요일 오늘은 Father's day다. 어머니 날엔 아이들과 남편이 꼭 뭔가를 챙겨주는데 아버지 날은 있는 듯 없는 듯 그냥 지나갔던 것 같다.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어머니 날엔 판촉이나 광고가 훨씬 더 많은데 아버지 날은 조용히 넘어 가는 것 같다. 남편은 어느 날부터인가 아버..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3.06.16
동네 야외 콘서트 장에서 2013년 6월 14일 금요일 City of Pearland는 주민 편의를 위해 여러가지 행사를 참 많이 한다. 월별로 계절별로 많은 이벤트가 있어 주민들의 삶이 다른 도시보다 문화적으로 윤택한 것 같다. 여름엔 8주에 걸쳐 주민들을 위한 무료 콘서트가 진행된다. 동네의 공원에 매주 금요일마다 밴드와 가.. 나도 이제 경제인 2013.06.14
슈가, 너 치매냐? 2013년 6월 13일 목요일 우리 슈가는 올해 여섯살이다. 중장년에 들어간 슈가는 말썽 부릴 날이 지났고 치매가 올 날도 아닌데 요즘 날마다 일을 낸다. 전에는 오줌 똥을 집안에 싸 놓으면 슬슬 눈치를 봤는데 요즘은 '날 잡아 잡슈' 표정이다. 시아주버님 내외분이 오신다고 해서 맘 먹고 스..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3.06.14
오랫만에 형제애를 느끼며... 2013년 5월 28일 화요일 지난 주 금,토,일요일에 한국에서 시아주버님 내외께서 다녀가셨다. UC 버클리에서 석사를 받는 조카딸의 졸업식을 보기 위해 미국에 오시면서 우리 집에서 짧은 시간 보내셨다. 그간 양가의 부모님이나 조카들은 다녀갔지만 한참 치열하게 살아야하는 가장이거나, .. 나도 이제 경제인 2013.05.28
이번엔 소방 검열이라고요? 2013년 5월 23일 목요일 아침에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직원 하나가 들어와 누가 나를 찾는다고 나와 보라고 한다. 누군가하고 나갔더니 'city of pearland'라는 유니폼을 입은 사람이 서 있다. 왜 나를 찾느냐고 물었더니 inspection을 하러 왔다고 한다. Just 1 month ago, I got inspection이라고 하며 인스.. 나도 이제 경제인 2013.05.23
Mother's day에 2013년 5월 12일 일요일 한국의 어버이 날에 난 전화도 때 맞추어 못 드리고 하루 지난 후에나 간신히 전화를 드렸다. 그렇게 면목없이 어버이날을 보냈는데 오늘 미국의 어머니 날엔 아들 딸과 남편으로부터 선물을 받으며 지내니 딸 노릇 며느리 노릇을 제대로 못 한 내가 더 부끄러워진..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3.05.20
오늘 하루도 무사히 마쳤네. 2013년 4월 15일 월요일 너무나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겹친 오늘이다. city of pearland에서 110개의 런치 박스 오더가 있고 , 텍스 보고 마지막 날인 오늘을 기념한다고 본사에서는 또 기가 막힌 이벤트를 내 놓았다. 중간크기의 음료수와 칩을 사면($2.98) small original($4.29)을 공짜로 주는 , 본사 초.. 나도 이제 경제인 2013.04.15
와인 한 잔을 마시며. 2013년 4월 5일 금요일 가게를 하고 2년이 되어 돌아보니 내 주위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가게를 하기 전에는 시간이 많아서 성당일을 좀 했었고 ,그런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렇게 만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살았었다. 그래서 발이 넓다는 소리도 많이 들..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3.04.08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까? 2013년 4월 5일 금요일 며칠 전 밤에 정말 많은 비가 내렸다. 바람과 함께 사선으로 내리 긋는 비에 아마도 오려던 봄이 멀어지지나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다음 날 가게에 와 보니 DRIVE THUR의 스피커가 고장이 나서 밖에서 안의 소리를 들을 수가 없는 것이다. 직원들이 밖에 나가서 .. 나도 이제 경제인 2013.04.06
아들한테 받은 선물 2013년 4월 2일 화요일 오래 전에 큰 아이가 어디에서인가 산 신발이 있었는데 내 맘에 딱 들었다. "신발 이쁘다. 어디서 샀냐? " 했더니 한 켤레를 사면 한켤레는 신발이 필요한 아프리카나 불우한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보내진다는 소리를 하면서 자기는 신발도 사면서 좋은 일도 한다고 했..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3.04.03
개업 2주년에 2013년 4월 1일 월요일 가게를 개업한지 2주년이 되었다. 2년이 지난 지금 가게는 처음과는 너무나 다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고 매출도 늘어가고 있다. 2주년 기념으로 직원들과 그 가족들과 같이 개업 파티를 했다. 직원들 모두에게 상품권을 준비하고 같이 먹을 음식을 준비하고 팀리더들.. 나도 이제 경제인 2013.04.03
대청소를 마치고.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부활절 연휴인 관계로 출근을 안 한 남편이 집안 카펫 청소를 한다고 선언을 했다. 개를 키우다 보니 때때로 집안에 실례를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나 스트레스를 받을 땐 밖에 나갈 생각을 안 하고 바로 카펫에 오줌을 싸 버린다. 마지막으로 스팀 카펫 청소를 한 그..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3.04.02
이게 무슨 쿠폰이야? 2013년 3월 28일 목요일 본사에서나 우리 가게에서나 e-club멤버들을 모집하기 위해 무진 애를 쓴다. 이 클럽 멤버들이 주요 단골이 되기도 하고 고객 확보라는 차원에서 각 프랜차이즈마다 노력을 한다. 그래서 그 멤버들에게 수시로 쿠폰을 보내고 생일엔 무료 샌드위치 쿠폰이 나가기도 .. 카테고리 없음 2013.03.31
벌써 열 일곱 살이야? 2013년 3월 20일 수요일 나연이 열일곱 살 생일을 맞아 오랫만에 가족이 외식을 했다. 자식이 부부를 이어주는 끈이라더니 딱 맞는 말이다. 가게 운영에 대한 관점의 차이로 남편과 끊임없이 갈등하고 부딪힌다. 내가 보기엔 별 문제없이 흘러가고 있는 것 같은데 남편은 한 번씩 가게에 올 ..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3.03.24
느긋한 일요일 아침의 여유 2013년 3월 17일 일요일 봄 방학 일주일 동안 정신 없이 바빠서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해 하루 한끼로 때운 적이 대부분이었다. 덕분에 몸무게가 3키로가 빠져 버리니 슬쩍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아침에 아이가 먹을 음식을 해 놓고 입맛이 없어 나는 그냥 가게로 나가려다 오늘도 굶.. 나도 이제 경제인 2013.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