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0일 목요일 오늘과 내일 이틀 쉬는 날이다. 보통 쉬는 날에는 골프를 가지만 이틀 중 오늘 하루는 내 집안을 위해 쓰기로 했다. 청소 아줌마가 다녀가고 나서는 며칠은 집안 일에 꼼짝을 안 하지만 둘이 사는 데도 5일이 넘어가면 해야 할 일이 생긴다. 2층 올라가는 계단도 닦아야 하고 , 마루에 걸레질도 해야 하고, 미루었던 빨래도 해야 하고 가게에 필요한 물건도 좀 사고 오늘은 집콕을 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찍 치과에 가서 정기 검진과 크리닝을 했다. 3개월에 한 번씩 검진 하는 게 너무 귀찮아 앞으로 6개월에 한 번씩 오면 안 되느냐고 했더니 나는 잇몸이 약하고 주의가 필요한 사람이라서 계속 3개월 검진을 하라고 한다. 3개월에 한 번 씩 치과 검진은 자주 돌아오고 너무 귀찮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