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2일 일요일 남편은 2주 가까이 한국으로 출장을 떠났고, 어제 토요 특전미사를 보았으니 일요일인 오늘 나의 아침은 참 여유롭다. 아침 6시에 눈이 떠져 이리저리 움직이다 커피 한 잔을 내려 수영장 의자에 앉으니 바람도 서늘하고, 커피도 향기롭고, 수영장 물소리도 상쾌하고, 내가 좋아하는 컵 케익 하나에 만족스러움이 온 몸에 퍼진다. 오늘은 교통체증도 없는 날에, 일요일은 가게도 한가하니 일찍 나와 혼자 골프를 치려고 마음 먹으니 또 나의 하루가 기대된다. 큰 아이는 어제 전화해서 " 엄마, 그 넓은 집에 엄마 혼자 있으면 안 심심해?" 한다. "엄마는 30년 넘게 아빠한테 단련되어서 괜찮아 " 했다. 남편이 없어도 난 혼자 너무 잘 노는 것 같다 ㅋㅋ *컵 케잌크 하나에 커피 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