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1일 토요일한국에 한 달 있게 되면서 올해는 겨울 꽃을 구입하지 않았다.집안이 삭막해 보여 밖에 화단에 나가 꽃을 잘라 꽃병에 꽂아 두고 혼자 흐뭇해 하고있다.겨울 꽃 몇 송이를 사고 싶은데 화원에 가도 별로 마음에 당기는 게 없어, 허접하지만 저렇게 꽂아 두고 있으니 기분이 좋다. *사실은 꽃을 꽂아야 겠다는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아마릴로 화분을 보니 길다란 잎이 세 줄기가 있는데 다 잘랐어요.잎을 세개나 달고 있어서 꽃대가 안 올라오나 해서 영양분을 뿌리에 더 두게 하려고 잘라냈는데 버리기엔 그 잎이 너무 아까운 거예요.그래서 화병에 꽂다보니 밖에 나가 이것 저것 잘라서 제 마음대로 만들어 봤어요 ㅋㅋ *친한 언니가 때 맞추어 호접란을 선물해 주었습니다.개화 기간이 오래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