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8 2

초등 동창이 뉴스에 자주 나오네

2024년 12월 20일 수요일시도 때도 없이 한국 뉴스를 보다가 요즘은 조금 줄여가고 있다.속이 타고 우울감이 심해져 안 보다가 또 한국인이기에 어쩔 수 없이 뉴스를 끊지 못해 보고 있다.초등 동창이 요즘 뉴스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현재 6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헌법 재판관 중 한 명이다.초등 때도 유독 눈에 띄던 친구였다 .깡촌에서 태어나고 자란 우리들 사이에서도 남자임에도 유독 하얗고 ,공부는 한 번도 일등을 놓치지 않던 친구였다그 시절에도 워낙 독보적인 존재여서 ‘쟤는 커서 뭐가 될까 ?‘혼자 궁금했던 친구였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를 갔다는 소리에 예정된 엘리트 코스를 밟는구나 했고 ,또 판사가 되었다는 소리도 들었다.그리고 몇 년 전 초등모임이 있었는데 바쁜 와중에도 모임에 나와 ..

휴스턴에 돌아 와 이런 저런 날들

2024년 12월 17일 화요일휴스턴에 돌아 온 지 거의 2주가 되어 간다. 내가 없는 동안에는 직원들끼리 똘똘 뭉쳐 긴장하며 가게를 운영해 별다른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어떻게 된 게 우리 직원들은 사장이 없으면 긴장을 하고, 사장이 가게에 나오면 기강이 풀린다.ㅋㅋ내가 없는 동안에는 짜여진 스케줄대로 다들 나와 정해진 일을 했다는데 내가 오자 마자 직원들이 이러 저러한 이유로 못 나오겠다고 해, 내가 그 시간들을 커버하다 보니 어느 날은 문여는 시간에 나가 문닫는 시간까지 있게 되었다.워낙에 잠을 못 자는데다 한국 뉴스가 궁금해 새벽 한 시 쯤 휴대폰을 보다 보면 그대로 뻑뻑한 눈을 비비며 아침을 을 맞게 된다.거의 10일 넘게 잠 못 자는 날이 계속 되다 보니 급기야는 몸살이 나서 며칠을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