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거나 슬프거나..

화분 두 개에 이렇게 행복해지네!

김 정아 2023. 10. 22. 09:25

2023년 10월 21일 토요일

 

이달 초에 국화 화분 4개를 들였는데 이유없이 시름시름 앓더니  더 이상 가망이 없어 사망선고를 했다.

햇빛 부족인가 , 아니면 통풍 부족인가, 하며 빛 잘드는 밖에 내 놨는데 거기서도 재활의 기운이 없이 말라가서 어쩔 수 없이 처리를 했다.

그리고나서는 뭔가 꽃 화분 몇 개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 화원에 들렀다.

어제 간 곳에서 보니 국화가 제철을 맞아 아주 풍성하게 진열이 되어 있었는데 국화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여러가지 둘러봤다.

그런데 겨울 꽃인 시클라멘이 벌써 나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철이 너무 빠른데 이것을 사면 잘 클까?하다가 다른 곳을 한 번 더 가보고 싶어서 오늘 가게가 끝나고 다른 화원에 가 보았다.

이곳도 역시 색색의 시클라멘이 눈길을 잡고 있었다.

가격이 싸니 일단 화분 두 개만 사자하고 시클라멘 빨간 색 두 개하고 세라믹 화분을 하나 사 왔다.

집안에 들여 놓고 여기 놓을까, 저기 놓을까  왔다 갔다 하며 자리를 잡고 있는데 화분 두 개로 오늘 내 마음이 아주 흡족하다.

그런데 지난 봄에 시클라멘을 어떻게 키웠는 지 기억이 안나 오늘 다시 유튜브로 공부를 해야겠다.

 

*겨울 대표주자인 시클라멘이 많이 나와 있었어요.

 

*하얀 색도 있고 분홍색도 있어요.

그래도꽃은 빨간 색이 제일 이쁜 것 같아 빨간 화분 두 개를 샀습니다.

*저는 어제 화원에 갔다가 아주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농부의 딸로 자란 저는 초등학교 때까지는 밭에서 잡초를 뽑는 일도 했었습니다.

밭 가운데 지긋지긋하게 생명력을 자랑했던 대표적인 풀이 이것이었습니다.

부모님께 들은 이름으로는 쇠비름이라고 했던 이 풀이 화초가 되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게 화단에도 이 풀이 자라는데 저는 보이는데로 뽑아 버리는데 이제는 뽑지 말아야겠어요.

돈을 주고 파는 꽃이랍니다 ㅋㅋ

*역시 국화의 계절입니다.

*화와이를 대표하는 플루메리아를 사 볼까했는데 월동이 안 되는 식물이라 포기했습니다.

*두 포기를 사와서 이리저리 자리를 잡아 보고 있습니다.

*친구에세 분갈이 해서 주려고 세라믹 화분도 하나 사왔습니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처럼 아침 산책  (36) 2023.10.25
이런 저런 날  (32) 2023.10.22
이제 좀 괜찮네!  (22) 2023.10.18
친구야, 기다려라!  (29) 2023.10.07
비 오는 날, 나의 하루  (33) 2023.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