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7일 목요일 오늘 골프를 다녀왔다. 관리를 잘 하고 있는 우리 골프장도 워낙 무덥고 비가 내리지 않아 일주일만에 가 보니 페에웨이의 잔디들이 다 말라가고 있었다. 연못에 있는 물들을 끌어 계속 물을 주는데 너무 역부족인것 같다. 비 구경을 한 지 한 달도 더 넘은 것 같다. 라디오에서도 너무 건조해 불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당부의 말이 계속 나온다. 골프를 다녀오고 나서 보면 내 손목이 골프 GPS시계를 찬 곳이 확연하게 드러나 보인다. 남편보다 더 오래 전에 주재원으로 근무하셨던 분들은 한국에서 왕회장님이 오시면 주재원들을 불러 모아 손등 검사를 했다고 한다. 회사 일에 충실한 지 아니면 열심히 골프를 치러 다니는 지 알아보기 위해서였다는 웃지 못할 전설이 있다. 내 남편때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