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일 화요일한 달 간의 한국 방문이 이제 끝나서 내일은 출국이다.10명의 직원들을 두고 작으나마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나로서는 한 달이라는 시간을 내기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8시에 닫던 로비를 내가 한국에 오면서는 5시에 닫게 되니 매출이 팍팍 떨어지고 있지만 그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1년에 한 번은 와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었다.한 달이 언제 가나 막막했는데 시간은 정직하게 흘러 한달이 갔다.며칠 전부터 냉동실에 해 넣었던 음식은 어제까지 다 마쳤다.음식을 해 넣으면서도 내가 괜한 짓을 하는 게 아닌가 ?자꾸 의심이 들었다.냉장실 음식도 제대로 못 데워 드시는데 해동 과정을 한 번 더 거쳐야 하는 것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여러 차례 냉동실 문을 열어 저녁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