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거나 슬프거나..

가구 몇 개 장만 했네

김 정아 2024. 2. 16. 08:56

2024년 2월 15일 목요일

 

이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거의 모든 가구를 새로 장만했어야 했다.

두 곳의 가구점에서 가구를 구입했는데 한 곳에서 80% 세일을 한다고 안내장이 왔고 ,안내장이 없이는 가구점에 출입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작년에 그 곳 가구점의 디자이너가 우리 집에 와서 상담을 하고, 여러 개를 구입했는데 그 디자이너는 뭔가 좀 부족한데 다음에 여유있으면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모델 몇 개를 매치를 해 주었다.

 

그 때는 1층, 2층에 해야 할 게 너무 많아  더 구입을 할 여력도 없었고, 급한 것은 다 했으니 나중에 좀 여유가 되면 하자 했는데 그 안내장이 와서 아침 일찍 가 보았다.

 

9시에 문을 여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고 , 들어가 보니 정말 기분이 좋게도 그 디자이너가 메치해 주었던 램프 두 개와 그림이 한 점이 그대로 있었다.

 

그 때 너무 높은 가격이라 엄두를 못 냈는데 할인폭이 정말 커서 두 번 생각지도 않고 사 가지고 왔다.

정말 좋았던 것은 우리 집에서 5분 거리였다는 것이다.

 

기분 좋게 쇼핑을 끝내고 왔다.

아마 앞으로 내 일생에 가구를 사는 일은 더 없을 것같다.

 

* 'end table'이라는 것인데 2층 영화관에 의자와 의자 사이에 놓으려고 샀어요.

원래 가격이 $1080이었는데 449불에 사 왔습니다.

 

*2층 영화관에 놓았습니다.

의자 사이에 놓으니 공간이 딱 맞았습니다.

술 못 마시는 남편이지만 영화 보면서 저라도 와인 한 잔 해야겠습니다.

 

*그 때 디자이너가 추천해 주었던 램프였어요.

하나에 1200불이었는데 오늘 하나에 299불에 샀습니다.

완전 유리인지 뭔지 무게가 엄청 나갔습니다.

콘솔 위에 두 개를 올려 놓았는데 콘솔이 저 무게를 견딜 수 있을 지 살짝 걱정이 되네요.

 

*2층 와인바에 걸어 놓을 그림입니다.

1500불 이었는데 449불에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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