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3일 일요일 화요일에 오랜 친구와 골프를 나갔다. 워낙 체력이 약한 친구라 오래 전에는 골프 18홀을 못 돌아 중간 중간 쉬다 치다를 반복했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면서 조금씩 체력이 좋아지는 것 같더니 요근래는 중간에 쉬는 일이 없이 끝까지 마무리를 한다. 그것만 해도 나는 반가워 "이렇게 사람이 달라질 수도 있네? 아주 기쁜 소식이야" 하며 좋아했었다. 골프에 차츰 재미를 들려 어깨가 아파도 파스를 붙이고 나와 골프를 치곤 했었다. 그리고 두 달 정도 같이 칠 기회가 없다가 화요일에 같이 나가게 되었는데 이 친구 골프 실력이 일취월장을 해서 드라이버나 퍼팅이나 칩샷이 장난 아니게 좋아진 것이다. 우리는 깜짝 놀라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며 아주 환성을 올렸다. 칩샷으로 버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