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9일 일요일 꽤 오래전부터 일요일에 혼자 오는 백인 남자가 있다. 65세 정도 되어 보이는 아저씨인데 단골이지만 나는 이 사람이 오면 기분이 별로 좋지가 않다 라지 샌드위치 하나, 스몰 드링크 하나 , 쿠키 하나를 시키는데 합계가 $20.16센트이다. 첫날 오던 날부터 인상이 깊게 남았던 게 자기가 16센트가 없으니 20불만 받으라고 20불 짜리를 내 던지듯 주고 나의 의향도 안 묻고 테이블로 돌아가 버린다. 16센트라는 돈이 큰 돈도 아니어서 기분 좋게 하고 음식을 만들어 주었다. 그런데 그 이후로 매번 일요일마다 와서 당연한 일인듯 20불을 내 던지고 가 버리니 난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내가 주문을 받아도, 다른 캐쉬어가 주문을 받아도 언제나 한결같이 그러길 계속했다. 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