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은 좋지 않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네 2014년 11월 6일 수요일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 오늘은 한 블럭을 사이에 두고 새로 오픈 한 Jason's Deli에 가서 저녁을 먹고 왔다 서너달전부터 도넛 가게가 문을 닫고 리모델링을 하더니 제이슨 델리가 인수해서 들어온다는 소리를 들었다 우리하고 아이템이 겹치는 부분이 많지.. 나도 이제 경제인 2014.11.05
휴스턴 토종 마켓에서 본 한국배 2014년 11월 1일 토요일 바질을 여름내 화분에 키워 가게에서 잘 써먹었다. 다른 채소들은 꽤 오래 보관이 되는데 이 바질은 비싸면서 3-4일 정도가 지나면 잎이 까맣게 변해서 쓸 수 없게 되어 버린다. 작은 팩을 사도 다 쓰지 못하고 버리게 되니 화분에 키워 필요할 때마다 따서 쓰니 자주 .. 작지만 큰 내 나라 2014.11.03
테네시 조정 경기장에서 2014년 11월 1일 토요일 작은 아이가 대학을 들어가더니 조정 경기하는 클럽에 들어가겠다고 했었다. 체력도 안 되는 아이가 들어가서 얼마나 힘들까 하는 맘에 안 했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고, 지 오빠는 여자 아이가 어깨 넓어지니 하지 말라고 했었다. 근데 한 번 맘 먹으면 해야하는 아이..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4.11.01
뜻하지 않은 만남 2014년 10월 29일 수요일 오늘 참으로 반가운 분을 만났다 거의 20년 전 쯤에 안양에서 근무하다가 내가 사는 광명의 한 중학교로 전근을 갔는데 내 옆자리에 가정 선생님이 계셨다. 나이가 거의 8년 이상 나보다 연상이었지만 같은 동향이라서 친하게 지낼 수 있었고 속 깊은 이야기도 많이 ..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4.10.15
샌디에고를 떠나며 2014년 9월 10일 수요일 오늘 나는 휴스턴으로 돌아가고 동생 가족과 엄마는 내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오후 늦은 비행기라 아침을 먹고 가까운 곳 몇 군데를 들러보고 샌디에고 다운타운을 발로 걸어 다니며 마음 속에 넣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를 직접 걸어다닐 수 있다는 게 참 색다.. 미국 구경하기 2014.09.11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2014년 9월 9일 화요일 헐리우드에 가려는 계획을 세웠는데 레고렌드를 다녀온 여파가 너무 컸는지 엄마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 먼 길을 떠나지 말자고 결정을 하고 오늘은 경치가 좋은 가까운 곳에 가보기로 했다. Mission Bay 공원에 들러 멋진 산책길을 구경하고 긴다리를 건너 섬으로 넘어.. 미국 구경하기 2014.09.10
레고 랜드에서 2014년 9월 8 일 일요일 오늘은 아이들의 천국인 Lego Land에 다녀왔다. 아이들 어려서는 대규모 놀이 공원을 여러 곳 다녀왔고 갈때마다 나도 신나게 타고 놀았는데 벌써 오래 전의 일이 되어 버렸다. 레고 랜드는 미국에 두 곳, 여기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두 곳에 있다고 한다. 호텔 외벽도.. 미국 구경하기 2014.09.09
태평양 바닷가에서의 하룻밤의 캠핑- Carlsbad 2014년 9월 5일 금요일 하룻 밤 정도 캠핑을 해 봐도 좋을 것 같아 오늘은 캠핑 장비를 끌고 바닷가에 갔다. 태평양 푸른 바다가 바로 발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캠핑 사이트에 텐트 두 개를 치고 자리를 잡았다. 주위에 빈 사이트가 하나도 없을만큼 예약율 100%인 곳에 많은 사람들이 캠핑 카.. 미국 구경하기 2014.09.06
Old Town San Diego에서 2014년 9월 4일 목요일 오늘은 등대가 예쁜 산 등성에 올라 가 샌디에고 시내를 내려다 보고 주상절리가 보이는 해안가를 돌아 올드 타운에 다녀왔다. 현재의 샌디에고가 형성되기 전 이주민들이 삶을 영유했던 곳인데 가는 곳곳이 얼마나 아기자기 아름다운지 마치 그림 엽서에서 튀어 나.. 미국 구경하기 2014.09.05
생일 상도 받고 쑥스럽네 2014년 9월 3일 수요일 동생 집에서 생일을 맞게 되었다. 휴스턴에 있을때 부터 동생은 이번 누나 생일은 샌디에고에서 엄마랑 가족들이 함께 하자고 하며 올케가 내 생일상을 차려 주겠다고 했었다. 난 그냥 지나가는 말인 줄 알고 그리고 어른 생일이 뭐 대단한 것도 아니어서 그냥 잊어..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4.09.04
La Jolla 해변가, 사람들과 동물들의 공존 2014년 9월 3일 수요일 식구들이 짧은 시간동안 휴스턴을 다녀가느라 다 지친 상태라 어제는 집에서 쉬면서 LA공항을 통해 미국에 도착한 여동생 가족을 마중 나갔다. 추석 연휴를 이용해 여동생 가족이 나들이를 왔기 때문이다. 오늘은 동생 집에서 가까운 해변가에 다녀왔다. 20여 분 거리.. 미국 구경하기 2014.09.03
샌디에고에 도착해서 2014년 9월 1일 월요일 초등학교에서 NASA에 대해 배웠다는 조카가 나사를 구경하고 싶어해 비오는 이른 아침에 나사를 갔다. 어른 눈에는 그저 그런 감동없고 스케일도 없는 , 미국인들의 자부심이 엿보이는 곳이다 싶은데 아이들은 여기저기 신나게 돌아다닌다. 혹시나 비행기를 놓치지나.. 미국 구경하기 2014.09.01
어스틴에서 2014년 8월 30일 토요일 어제 샌디에고에서 엄마와 올케와 두 조카가 왔다. 샌디에고에 2년간 머무는 동생 집에 친정엄마가 오셔서 우리 집에 2박 3일간 머물고 일요일엔 나도 그 일행을 따라 샌디에고에 가게 된다. 나연이 대학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손녀를 보고 싶다고 하셔서 겸사 겸사 .. 미국 구경하기 2014.08.30
나연이 기숙사 입소 하던 날 2014년 8월 18일 월요일 오늘 작은 아이가 대학 기숙사로 입소하는 날이다. 대학 안에 기숙사가 여러 곳이 있고 많은 아이들이 한꺼번에 입소를 하게 되면 도로나 주차장이 많이 혼잡해서 각 숙소별로 들어가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나연이 입소시간은 오후 6시부터 7시 사이이다. 얼마전..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4.08.18
이건 무슨 컨셉의 옷이냐고요? 아동복? 2014년 8월 5일 화요일 한국에 출장 갔던 남편이 티셔츠 두 개를 꺼내 놓았다. 마치 아동복을 연상케 하는 원색에 만화 케릭터가 들어가 있으면서 재질은 엄청 고급스러워 보였다. 난 그 옷을 보고 "자기야 우리 나연이 초등학생 아니고 대학생인데 무슨 아동복을 사왔어.그리고 나연이가 ..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