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경하기

샌디에고에 도착해서

김 정아 2014. 9. 1. 21:21

2014년 9월 1일 월요일

초등학교에서 NASA에 대해 배웠다는 조카가 나사를 구경하고 싶어해 비오는 이른 아침에 나사를 갔다.

어른 눈에는 그저 그런 감동없고 스케일도 없는 , 미국인들의 자부심이 엿보이는 곳이다 싶은데 아이들은 여기저기 신나게 돌아다닌다.

혹시나 비행기를 놓치지나 않을까 싶어 나사 구경을 허겁지겁 마치고 3시간 30분을 날아 샌디에고에 도착했다.

 

여름에 20일의 한국에서의 휴가에 이어 남편으로 부터  뒤늦은 10일간의 휴가를 받았다.

자기 회사와 내 가게를 동시에 보려면 몸이 둘이라도 모자를 거 같아 샌디에고에 일주일만 갔다 오겠다는데도 10일 주니 내 마음이 편할 거 같진 않다.

 

제발 그 10일 동안 출장이라도 가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아직 모를 일이다.

작년에 와 봤지만 아파트 단지가 휴스턴과 격이 다른 것 같다.

어마어마한 야자수와 열대에서만 볼 수 있는 나무들이 우뚝 서 있는 모습들이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냈다.

부티 나는 나무 몇 그루에서조차 내가 여행을 온 듯한 착각이 든다.

 

 

 동생이 사는 아파트 단지입니다.

 

 

 

 

아파트 수영장에 불이 켜지니 이런 모습이 되네요. 조카들은 불빛 아래 인어 공주가 되어 노닐고 있습니다.

 

 

친정엄마입니다. 뜨거운 물이 나오는 곳에서 자쿠지를 즐기십니다. 마치 귀부인 같은 자태를 보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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