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30일 토요일
어제 샌디에고에서 엄마와 올케와 두 조카가 왔다.
샌디에고에 2년간 머무는 동생 집에 친정엄마가 오셔서 우리 집에 2박 3일간 머물고 일요일엔 나도 그 일행을 따라 샌디에고에 가게 된다.
나연이 대학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손녀를 보고 싶다고 하셔서 겸사 겸사 다녀왔다.
3일간의 대학 생활을 경험한 나연이는 무척 힘들어하는 모습이다.
원석이 4년 동안 이 학교를 다녔어도 학교를 제대로 둘러 본 적이 없었는데 원석이의 세세한 안내로 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곳을 다닐 수 있었다.
어스틴은 오늘 흡사 축제 날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UT의 풋볼 홈경기가 열리는 날이라 거의 모든 사람들이 UT의 상징 티셔츠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나연이도 풋볼 경기 예약을 하고 티켓을 샀는데 우리가 가는 바람에 풋볼을 못 보게 되었다.
University of Texas(UT) 여러 곳을 구경하고 텍사스 주도인 주의사당까지 구경하고 어스틴에서 가장 경치가 멋있다는 커피 숍에서 커피 한 잔씩을 마시고 나연이와 헤어져 다시 휴스턴으로 돌아왔다.
*UT의 메인 건물입니다.
dell 컴퓨트의 델과 빌게이츠가 합작해서 이 건물을 지어 대학에 기부했다고 하네요.
델이 이 대학 출신이라네요.
텍사스 주 의사당 건물입니다.
제가 어스틴에서 꼭 가 보고 싶었던 두 곳이 있었는데 하나는 이날 가 보았다지요.
경치가 무척 아름다운 커피 숍이예요. 몇 년을 기다려 가 본 곳인데 커피가 너무 너무 맛이 없었어요. 완전 급 실망했답니다.
축제가 열리는 듯한 오스틴의 거리입니다. 주황색 옷을 입고 모교를 응원하러 갑니다.
큰 아이 작은 아이 할 거 없이 코에 숟가락 부치기 놀이를 하면서 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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