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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에 온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장을 찾아서.

2월 10일 화요일 미주 사회 이민 백주년을 맞는 기념으로 한국에서 온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에 갔다. 휴스턴의 한국인들이 다 모인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 공연을 기다렸다. 한국에서라면 사물놀이에 별 관심이 없었을 것이고 그렇게 멀리 갈 만한 열정도 없었을 것이지만 고국의 정을 느껴보고 싶..

건강한 아이들. 그리고 에콰도로 아줌마를 만나다.

3월 25일 화요일 학교에서 화요일과 금요일 아침 일찍 스트레칭과 트랙을 도는 Fit Kids에 아이들이 참석하고 싶어했다. 원석이의 경우 운동량이 충분해서 참가하지 말라고 했더니 며칠 간 이라도 좋으니 꼭 갈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일주일에 2일간의 축구 활동과 두게임의 실전, 그리고 틈나는..

한가한 전업주부 아줌마, 나는 아줌마란 이름이 좋다.

4월 1일 화요일 친하게 지내는 이가 오늘 아침을 먹으러 오라고 한다. 남편이 한국에 회의가 있어 10일 정도 출장을 갔다고 한다. 아이들 학교에 보내 놓고 집에 와서 빵과 모닝커피로 간단한 아침을 먹고 그 동안 못 나누었던 이야기를 하자며 8시 30분쯤 오라고 한다. 우리 아이들은 잠이 무지하게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