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2008-10-28 화요일 자모회 회원들끼리 오늘 단체로 독감 예방 접종을 하기로 했다. 한인들을 위해 카운티에서 무료로 접종을 해 주는데 장소가 하필이면 노인회관이다. 느낌에 노인들만 해당이 될 것 같아 신문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헤리스 카운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라고 되어 있다. .. 나? 백수 아줌마 2008.11.01
오랫만의 미장원 나들이 2008-10-24일 금요일 오늘은 오랫만에 맘을 먹고 미장원에 갔다. 한국에 가서 파마를 하고 왔으니 벌써 4개월이 훌쩍 지나 있어 파마한 머리가 많이 풀려 있는데 친정엄마는 전화를 하실 때마다 미장원에 가서 파마를 하라고 성화다. 친정엄마의 지론은 ‘젊은 시절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어쨌거나 여자는.. 나? 백수 아줌마 2008.10.29
김치를 담가서 팔자고요? 2008-10-19 일요일 어제는 각자 음식을 하나씩 준비해서 자모회 임원 6가족이 남편과 아이들을 동반하여 모두 우리 집에서 모였다. 처음엔 서먹서먹하던 남자 분들도 맥주가 한 캔씩 돌고 나니 어색했던 분위기들이 많이 풀리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다 돌아갔다. 며칠 전에 김치를 담가 놓았는데 김치가 정.. 나? 백수 아줌마 2008.10.21
바빴던 토요일을 무사히 보내고. 2008-10-11 토요일 오늘 하루도 정신없이 보냈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늦잠을 반납하고 일찍 일어나야 했다. 원석이는 오늘 마칭 퍼레이드와 마칭 밴드가 있는 날이라서 아침 6시 10분 에 일어나 7시에 학교에 도착했다. 땡빛에 하루종일 있어야 할 일을 생각하니 내 마음이 좋지는 않았지만 한 그룹의 일.. 나? 백수 아줌마 2008.10.14
휴스턴 발레 공연을 보고 2008-09-27 토요일 모처럼만에 수준높은 문화 생활을 좀 하자며 휴스턴 발레단의 공연을 예약해 놓고 공연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는데 허리케인 ‘아이크’가 오는 바람에 공연이 취소가 되어 버렸다. 그러다가 스콜라 언니가 휴스턴 발레단에서 퍼브릭에게 무료로 공개하는 발레가 있다고 해서 오늘 6명.. 나? 백수 아줌마 2008.09.29
이 한 주일도 이렇게 흘러가고.... 2008년 9월 5일 금요일 큰 아이는 4살 때 사준 침대를 아직도 쓰고 있다. 덩치는 나보다 큰 녀석이 그 조그만 침대를 슈가와 나누어 쓰려니 그 불편함을 누구보다 내가 잘 알고 있다. 새 침대를 사달라는 것을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면 사주겠다고 한 것이 벌써 몇 년이 흘렀다. 이사는 가야지 하면서 그.. 나? 백수 아줌마 2008.09.06
이런 저런 이야기. 2008년 9월 3일 수요일 일요일엔 뉴올리언즈의 수정이네와 딸아이를 입양한 S네와 함께 집에서 큰 게를 삶아 맛있는 저녁을 함께 먹었다. 허리케인 구스타브로 인해 또다시 수정이네가 뉴올리언즈를 빠져 나와 휴스턴으로 피난을 왔다. 3년만에 다시 짐을 싸서 피난을 온 수정이네가 안타까워 어쩔 줄을 .. 나? 백수 아줌마 2008.09.04
이런 저런 소소한 일상 2008년 7월 11일 금요일 무심코 돌아보니 앞 뒤마당의 잔디밭에 스프링클러가 돌아간 흔적이 없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하루 이틀 살펴 보았는데도 물이 뿌려진 흔적이 없어 어떻게 된 것인가 하고 차고에 들어가 스프링클러 기계판을 들여다 보니 어떤 숫자도 나타나 있지 않은 것이다. 숫자가 안 나타나.. 나? 백수 아줌마 2008.07.12
오랫만의 외출 2008년 7월 9일 수요일 한국에 가서는 가자마자 바로 시차적응을 했는데 휴스턴에 돌아오니 도통 적응이 안 되었다. 낮잠을 잔 것도 아닌데 새벽에 한 시간 정도 자고 나면 도통 잠이 안 와서 밤을 꼬박 세우기를 며칠을 했는 지 모른다. 어제 밤엔 깊지도 않은 잠을 두 시간에 한 번씩 깨고 나니 아침이 .. 나? 백수 아줌마 2008.07.10
아이 앞에서 우쭐거려 보기도 하고. 2008년 5월 28일 수요일 아이는 요즘 파이널 시험으로 바쁘다. 엊그제는 마지막으로 중국어 에세이를 하나 써서 내야 하는데 혼자 힘으로는 안되겠다며 나를 컴퓨터 앞에 앉혀 놓고 이것 저것 물어 본다. 중국어로 이 문장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냐고 물어보는데 내가 20년도 훨씬 전에 중국어를 배우긴 했.. 나? 백수 아줌마 2008.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