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어반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2008년 5월 19일 월요일. 오늘은 우리 영어반 친구들과 선생님이 모여 점심을 함께 했다. 이제 종강도 가까워져 한 번 쯤 같이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해야 할 것 같고, 쟈넷 선생님과는 여러차례 식사를 같이 했지만 지금의 ‘존’ 선생님과는 처음으로 밖에서 만나는 날이기도 하다. 예전엔 우리 모두 자넷 .. 나? 백수 아줌마 2008.05.20
쇼핑도 힘들어. 2008년 5월 15일 목요일 시부모님께서 이번 1월에 오셔서 머물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실 때 시댁 식구들에게 드릴 선물들을 다 쇼핑해서 보내드렸고, 남편도 한국 출장을 자주 가는 데 빈손으로 가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 한국 방문엔 물건들을 안 사가지고 가려고 했다. 친척집에 방문할 때 제철 과일.. 나? 백수 아줌마 2008.05.16
바쁜 아침 시간을 보내고. 2008년 4월 15일 화요일 중국에서 출장자가 오셨다더니 남편은 오늘 새벽 1시가 다 되어서 들어왔다. 아침에 호텔에 가서 출장자와 함께 아침 식사를 해야겠으니 아침에 도시락 두 개를 싸 달라고 했다. 아무 준비도 없는데 도시락 두개를 어떻게 싼담? 하고 잠이 들었는데 꿈 속에서도 도시락 싸는 문제.. 나? 백수 아줌마 2008.04.16
운동부족인가? 2008년 3월 10일 월요일 언어와 시스템의 차이로 인한 엄청나게 높은 병원 문턱 때문에 종합검진을 같은 것은 꿈도 못 꾸고 산다. 간단하게 한국 내과에 가서 피 검사라도 받아야 할 것 같아 2주전에 채혈을 했고 오늘에서야 병원에 전화를 걸어 결과를 들었다. 가장 염려가 되었던 것이 당뇨였는데 다행.. 나? 백수 아줌마 2008.03.11
오늘도 반가운 사람과 함께. 2008년 3월 7일 금요일 휴스턴의 날씨가 거꾸로 가는지 어제 오늘 너무 추웠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골프 레슨을 받아보려고 차고에 있는 골프 가방을 찾으니 왠 일인지 골프 가방이 통째로 안 보이는 것이다. 내가 잘못 봤나 싶어 구석구석을 찾아 다녀도 흔적이 없는 것이다. 차안에서 분명 빼 놓.. 나? 백수 아줌마 2008.03.08
international festival을 위한 한국 엄마들의 모임 2008년 3월 5일 수요일 오늘 우리 집에 나연이 학교 6학년 한국 엄마들이 모두 모였다. 매년 6학년에서 하는 international festival에 관한 회의를 하기 위해서였다. 8학년 학부형이 전화를 해서 인터네셔널 페스티벌에 한국 엄마들이 아무도 자원봉사를 하고 있지 않다면서 2년간 활동한 자기한테 학교에서 연.. 나? 백수 아줌마 2008.03.07
아이구, 아까워라! 내 돈 2008년 2월 29일 금요일 남편은 꽤나 깔끔한 편이다. 난 깔끔한 편은 아니지만 하루에 한 번씩 청소기를 밀고, 변기 청소나 화장실 세면대 청소도 이틀에 한 번 씩은 하는 편이다. 그런데 슈가가 집에 오고 나서부터는 이 녀석이 카펫에 토한 자국들이 늘어가고 오줌을 누었던 자국들이 눈에 보인다. 아무.. 나? 백수 아줌마 2008.03.03
도서관에서의 파티 2008년 2월 26일 화요일 오늘은 내가 다니는 도서관에서 파티가 있는 날이다. 우리 지역의 도서관은 영어를 못하는 다른 나라 사람들을 위해서 자원봉사자들이 영어를 가르쳐 준다. 수혜자는 17개 국 사람들이고 20명의 자원봉사자가 80여명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 학생들이 오늘 간단하게 모여서 .. 나? 백수 아줌마 2008.02.29
주말 지낸 평범한 일상. 2008년 2월 18일 월요일 남편은 지난 토요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샌토니오 쪽으로 향했다. 친하게 지내는 지인 한 분께서 샌토니오에서도 서쪽으로 3시간을 더 가는 곳에 ranch를 가지고 계신다. 사슴이나 멧돼지를 사용하는 용도로 쓰고 있고, 심신이 피로할 때 사냥 하러 가는 곳인데 그곳에 동물들의 움직.. 나? 백수 아줌마 2008.02.20
남편을 위한 작은 선물을 하나 준비해 놓고. 2008년 2월 8일 금요일 쇼핑은 대체로 혼자서 다니는 편이다.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서 원하는 물건 앞에 가서 대충 살펴보다 사고, 절대로 이 곳 저 곳 사전 답사도 안 하는 편이고, 가격 비교도 안 하고, 물건을 사면 또 절대로 return도 안 하는 편이다. 둘 이상이 가면 시간도 많이 지체되는 편이라 홀가분.. 나? 백수 아줌마 2008.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