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아님의 '선물'을 읽고. 2007년 11월 15일 목요일 이 책은 나에게 참으로 귀한 책이다. 블로그 이전의 칼럼시절 초기에 우연히 ‘나성 이야기’라는 제목을 가진 이정아님(joanne)의 방에 들어갔다가 그분의 아름다운 글에 반해 단골 독자가 되었다. 참으로 간결하고도 미사여구 없는 글들과 마음에 딱딱 와 닿았던 글을 읽으며 온.. 책의 향기 속으로 2007.11.16
인요한 교수의 '내 고향은 전라도, 내 영혼은 한국인'을 읽고. 2007년 10월 25일 목요일 4대째 한국에서 살고 있는 파란 눈의 아저씨 인요한 교수의 ‘내 고향은 전라도, 내 영혼은 한국인’이라는 책을 읽었다. 전주에서 태어나 순천에서 성장 과정을 거치고 대전에서 외국인 중고등학교를 나와 연세대 의예과를 졸업해 한국과 미국의 의사면허증을 딴 의사 선생님이.. 책의 향기 속으로 2007.10.26
미치 앨봄의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을 읽고 2007년 10월 3일 수요일 바닷가에 있는 ‘루비가든’이라는 작은 놀이공원에서 정비사로 일했던 애디가 죽음에 이르러 천상에서 만난 다섯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서술한 책이다. 애디는 일생을 살면서 그 작은 마을과 놀이공원 정비사라는 일에서 벗어나 더 넓은 곳으로 나가고 싶어 몸부림친다. 그러나.. 책의 향기 속으로 2007.10.04
하이브로 무사시의 '바보들은 운이 와도 잡을 줄 모른다'를 읽고 . 2007년 9월 17일 월요일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노력해서 안 되는 일이 없다고 배웠다. 노력하고 성실하게 앞을 보며 전진하는 사람만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고 배웠다. 그런데 이 책의 내용은 그간의 교과서적인 처세술과 다른 점을 보여 주어 읽으면서 내내 혼돈스러웠다. 성공하려.. 책의 향기 속으로 2007.09.18
앤디 앤드루스의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를 읽고 . 2007년 8월 16일 목요일 앤디 앤드루스의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라는 책을 읽었다. 데이비드 폰더씨는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했으나 적대적 기업인수를 당하면서 마흔 여섯의 나이에 실직자가 되었다. 실직 후 7개월이 지나자 데이비드 집은 하루가 다르게 생활이 빠듯해져 딸 제니의 병원비도 못 내.. 책의 향기 속으로 2007.08.17
신경숙의 '바이올렛'을 읽고. 2007년 8월 11일 토요일 신경숙의 바이올렛이라는 책을 읽었다. 바람을 피워 집을 나간 아버지와 어머니를 구박하는 외할머니 밑에서 축복받지 못한 채 태어난 오산이는 누구의 사랑도 받지 못한 채 자라난다. 어머니마저 네 번이나 각기 다른 남자를 따라 나갔다가 병든 몸으로 돌아온다. 이씨 성이 주.. 책의 향기 속으로 2007.08.12
박현욱의 '아내가 결혼했다'를 읽고. 2007년 8월 1일 수요일 제 2회 세계문학상 당선작이라는 박현욱의 ‘아내가 결혼했다’라는 책을 읽었다. 여기저기 블로그에 다니면서 들었던 제목이었고 파격적인 내용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던 기억이 나서 빌려온 책이었다. 남편인 덕현과 아내 인아, 또 다른 남편 재경이라는 세 사람이 펼쳐 나가는 .. 책의 향기 속으로 2007.08.02
이지선의 '오늘도 행복 합니다.'를 읽고 2007년 7월 28일 토요일 오늘 이지선의 ‘오늘도 행복 합니다’라는 책을 읽었다. 예전에 이지선의 첫 번째 책 ‘지선아, 사랑해’를 읽었는데 그 이후에 출간된 책이다. ‘지선아, 사랑해’라는 책에서는 꽃다운 대학 4학년 여학생이 불의의 고통사고로 전신의 55%에 화상을 당하고 수술하는 과정, 간신.. 책의 향기 속으로 2007.07.29
토드 홉킨스의 '청소부 밥'을 읽고 . 2007년 7월 24일 화요일 성당에서 빌려온 ‘청소부 밥’이라는 책을 읽었다. 거의 모든 남편들이 그렇듯 로저 킴프로우라는 젊은 사장은 하루 종일 일에 쌓여 지내며 주말에도 처리하지 못한 일을 하느라 전화기를 붙들고 있어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없는 사람이다. 이대로 살다가는 재산의 반과 두 아.. 책의 향기 속으로 2007.07.25
공지영의 '착한 여자'(상, 하권)를 읽고. 2007년 7월 20일 금요일 성당 도서관에서 빌려온 공지영의 ‘착한 여자’를 읽었다. 어려서 가정에서부터 상처 받았던 여자 오정인과 한 동네에 살면서 정인의 아픈 모습을 지켜보며 보호해 주고 싶었던 명수, 역시 상처 받으며 살아 정인의 품에서 안주하려 했던 정인의 남편 현준, 여러 여자를 돌아 정.. 책의 향기 속으로 2007.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