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폴로 오르티츠의 '벼락을 맞았습니다'를 읽고 . 2009년 9월 5일 일요일 카톨릭 교계에 베스트 셀러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유능한 치과의사로 완벽한 몸매을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하며 남성들의 시선을 온 몸에 받는 것을 즐기며 거대한 돈으로 사람들의 환심을 사며 자비한 사람, 선량한 사람이라는 칭송을 듣지만 그럴수록 그녀의 영혼.. 책의 향기 속으로 2009.09.07
박완서님의 '한 말씀만 하소서'를 읽고. 2009년 7월 3일 토요일 성당 도서실에서 빌려온 책이다. 박완서님의 일기이며 일종의 신앙 고백서 같은 종류의 책이다. 1988년도에 하나 밖에 없는 의사 아들을 잃은 엄마의 절절한 애통함과 비통함으로 가득찬 책이었다. 세상에 자식 앞세워 보낸 부모의 마음을 경험 없는 사람은 만분의 일도 헤아리지 .. 책의 향기 속으로 2009.07.04
김다경님의 소설집 '공중 도시'를 읽고 2009년 5월 17일 일요일 며칠 전에 우편함에 갔었다. 여러가지 스펨 우편물들과 더불어 소포 하나가 들어있었다. '남편 앞으로 온 것인가?' 하고 살펴보다가 수신자 이름이 JUNG A KIM이라고 쓰여 있는 것이 보였다. '나한테 무슨 소포가 왔지? '하고 보는데 소설가 김다경 선생님이 보내신 '공중 도시'란 책.. 책의 향기 속으로 2009.05.19
존 그리샴의 '거리의 변호사' (1.2권)를 읽고. 2009년 4월 5일 일요일 마이클 브룩은 워싱턴에서 가장 큰 법률회사의 변호사로 고액의 수임료를 받으며 탄탄대로를 걸으며 경제적으로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다. 어느 날 ‘드본 하디’라는 노숙자가 그 법률회사에 들어와 마이클을 포함한 12명의 변호사를 인질로 잡아 사회적.. 책의 향기 속으로 2009.04.06
박완서님의 '친절한 복희씨'를 읽고. 2009-03-05 목요일 손녀 손주들을 둔 복희씨는 대학가에서 원룸을 세 놓으며 노후를 보내고 있는 비교적 유복한 노년 생활을 꾸려 가고 있는 할머니다. 가난한 집의 맏딸로 태어나 중학교를 졸업하고 버스 차장을 목표로 삼고 상경을 해서 재래시장인 ‘방산상회’에 취직을 하게 된다. 그 곳의 주인은 아.. 책의 향기 속으로 2009.03.06
은희경의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읽고. 2009-02-17 화요일 이혼을 하고 지방에 있는 대학에 임시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진희는 참으 로 파격적인 사고를 가지고 살아가는 여성이다. 애인을 셋으로 맞추어 놓고 살아가면서 어느 누구에게도 올인을 하지 않는 다. 하나가 떠나도 나머지 둘이 있기때문에 헤어지면서 울거나 매달리지 않고 소위 .. 책의 향기 속으로 2009.02.18
백금남의 '소설, 신윤복'을 읽고 2009-02-11 수요일 작년 연말에 어느 방송사에서 신윤복을 여성이라는 전제하에 드라마를 만들 었고 그 주인공이었던 문근영이 대상을 받았다는 소리를 들었다. 난 그 드라마를 단 한 회도 본 적이 없어 제목만 들었지 어떤 내용인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당연히 남자라고 배워왔던 신윤복을 여자라고 표.. 책의 향기 속으로 2009.02.12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고 . 2009-02-03 화요일 세상사에서 말하는 검사,의사,변호사등의 쟁쟁한 배경을 가진 가족들을 둔,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유정은 15세에 사촌오빠에게 강간을 당하고 마음 둘 곳이 없는 삶을 힘겹게 살아간다. 파리에 유학을 다녀와 아버지가 운영하는 사학재단의 한 대학에 미술교수.. 책의 향기 속으로 2009.02.04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을 읽고 2009-01-29 목요일 자모회 일을 맡고부터는 성당 도서관에 올라갈 시간이 없었다. 학생들의 점심을 서빙하고 뒷정리까지하고 도서실을 올려다 보면 이미 문 이 닫힌 상태가 되어버리곤 했다. 그래서 오랫동안 책다운 책을 읽어보지 못했다. 그런데 한국 신문에 ‘한인학교 도서관’에 신간 50여권이 들어.. 책의 향기 속으로 2009.01.30
손채린님 외 공저 -'수필이야기 네번째'를 읽고 2008-10-22 수요일 손채린님 외 16분이 쓰신 '수필이야기'를 읽었다. 한 분 당 세편씩의 글이 골로루 실려 있는 이글은 생활에서 일어나는 느낌이나 감상들이 자유롭게 적혀 있어 어렵지 않게 읽어 갈 수 있는 글이었다. 대체로 연륜이 있는 분들이어서 그런지 생활 속의 지혜나 삶을 살아가는 진지한 자세.. 책의 향기 속으로 2008.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