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의 '수도원 기행'을 읽고 2006년 10월 2일 월요일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이란 책을 무려 3주에 걸쳐 읽었다. 바쁘기도 했고 돌아보고 챙겨야 할 일들이 갑자기 많아져 책을 읽을 만큼 정신이 집중되지도 않았다. 딱 한 달간만 유럽의 수도원을 방문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던 참에 한 출판사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 책의 향기 속으로 2006.10.04
박경철의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을 읽고 -두번째 2.너무나 비정하고 냉엄한 이야기 ♥비정한 모성♥-농촌에서는 빚에 시달리고 삶에 아무런 희망이 없다고 느꼈을 때 농약을 마시고 자살하는 경우가 많다. 그 농약 중 그라목손이라는 제초제는 소주 컵 반 컵의 분량을 마셨을 때는 치료의 의미도 없고, 한 컵 일 경우 치사량이다. 그 환자들은 이틀이.. 책의 향기 속으로 2006.09.23
박경철의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을 읽고 -첫번째 2006년 9월 19일 화요일 현직의사가 쓴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책을 읽었다. 의사 생활을 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인간적인 시선으로 따뜻하게 , 그리고 생생하게 풀어낸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병원 24시라는 티비 프로그램 내용과도 통할지 모르겠다. 수많은 에피소.. 책의 향기 속으로 2006.09.21
스펜서 존슨의 '선물'을 읽고 2006년 9월 18일 월요일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저자 Spencer Johnson의 두 번째 작품으로 나온 ‘선물’이라는 책을 읽었다. 5년 전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두 번 정도 읽었는데 그 땐 ‘참 좋은 책이구나’라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하나도 생각이 안 난다. 이 책 ‘선물’은 지혜.. 책의 향기 속으로 2006.09.19
엘렌 싱어의 '마시멜로 이야기'를 읽고 2006년 9월 11일 월요일 원석이방 책꽂이 정리를 하다 보니 눈에 익지 않은 한국 책 여러 권이 꽂혀 있었다. 남편이 한국 출장길에 사온 책들이거나, 출장자들에게 선물 받은 책들일 것이다. 책들을 살펴보니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책은 아니었는데 그 중에 ‘마시멜로 이야기’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책의 향기 속으로 2006.09.13
박완서의 '아주 오래 된 농담'을 읽고 2006년 9월 5일 화요일 성당 도서실에서 책을 찾다가 박완서님의 ‘아주 오래된 농담’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박완서님의 책은 많이 읽었다고 생각하는데 도대체 이 책을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2000년에 출간된 책이니 보았을 가능성이 아주 많지만 확실하지 않아 첫 장을 넘겨봐.. 책의 향기 속으로 2006.09.08
최정미 외 -'부부로 산다는 것'을 읽고 2006년 9월 1일 금요일 도서실에서 ‘부부로 산다는 것’이란 책을 빌려 왔다. 라디오 방송국에서 방송되었던 내용 중 감동적인 부부이야기들을 엮어 모아서 편집한 내용이다. 새털만큼 가벼운 사랑으로 살아가는 요즘, 작은 바람 한 줄기에도 날아가 버릴 것 같은 신뢰 없는 사랑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 책의 향기 속으로 2006.09.02
김애란 소설집 -달려라, 아비를 읽고 2006년 8월 28일 월요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의 종류는 여행 산문집과 장편소설이다. 한비야의 ‘중국 견문록’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나 류시화의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지구별 여행자’ 같은 종류이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면서 느끼는 살아있는 글들이 짜릿.. 책의 향기 속으로 2006.08.29
파울로 코엘료의 '11분'을 읽고 2006년 3월18일 토요일 지난 연말에 한국에서 출장자가 오면서 ‘11분’ 이라는 책을 선물로 주고 갔다. 연말쯤 읽기 시작하다가 남편의 한국 귀국과 더불어 마음이 너무 산란해 하루 10장쯤 읽다가 접어두고, 다음날 다섯 장쯤 읽다가 접어두고 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 사이엔가 책상 한 구석에서 먼지를 .. 책의 향기 속으로 2006.03.19
'진호야 사랑해' 를 읽고 2006년 3월 5일 일요일 지난 연말 우연히 빌려다 보게 된 시상식 중 한 프로그램에서 태진아의 ‘동반자’란 노래를 박자에 맞추어 잘 부르던 10대 소년을 보게 되었다. 평범한 10대 같아 보이진 않았는데 그 아이 이름이 진호라 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인터넷 뉴스에서도 많이 들었던 이름이었다. 무.. 책의 향기 속으로 200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