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의 재능은 무엇일까? 2005년 4월 11일 월요일 오늘은 Katy지역의 모든 학교가 쉬는 날이다. 선생님들의 미팅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 날을 맞아 어떤 학교에서는 적당한 행사를 찾아하는데 밴드나 오케스트라를 지망한 예비 중학생들의 간단한 미팅이 있기도 하고, 어떤 학교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해 연극을 가르쳐..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05.04.24
비만은 싫어요! 2005년 3월 23일 수요일 텍사스 주는 미국 내에서 가장 비만 정도가 심한 주이다. 달라스와 휴스턴이 10위권 안에 드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White 휴스턴 市長은 그 불명예를 벗어나기 위해 市차원에서 많은 비만 방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학교 내에서도 비만 퇴치를 위해 여러 가지 ..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05.03.31
발렌타인 데이에. 2005년 2월 14일 월요일 발렌타인 데이라서 며칠 전에 아이 학교에 보낼 카드와 사탕을 준비했다. 그리고 아이는 운동화 상자에 색지를 붙이고 모양을 오려 예쁘게 포장해 놓고 있었다. 윗 부분에 작은 구멍을 내어놓으면 친구들이 자기가 가져온 사탕을 하나씩 넣어 주는 것이다. 지난주에 학교에서 온 ..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05.02.18
어느 경우든 신체 접촉은 하지 마세요. 2005년 2월 1일 화요일 전화벨이 여러 번 울렸으나 뭔가를 하느라 좀 늦게 받으러 갔더니 끊어졌다. 그리고 바로 이어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7학년에 다니는 큰 아이의 선생님이라고 한다. 아이가 큰 잘못을 저질렀나 긴장이 되면서 마음이 떨리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여기서도 선생님..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05.02.04
20일간의 겨울방학. 2004년 12월 17일 금요일 오늘로 우리 아이들은 84일간의 1학기를 마쳤다. 아이들이 새로운 교우관계나 교사와의 관계가 원만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에 가졌던 막막했던 기분들이 다 사라졌다. 이제 1학기를 마치고 20일간의 겨울 방학을 보내고 1월 6일부터 새로운 2학기가 시작된..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04.12.24
기립 박수를 받다. 2004년 12월 4일 토요일 큰아이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8시 20분에 집을 나서 테일러 고등학교에 갔다. 지난번에 케이리 지역과 휴스턴 지역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리전 밴드 시험에 합격했고, 오늘 콘서트가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각 학교마다 주어진 곡을 연습했고, 오늘 각 학교 학생들..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04.12.13
딸 아이 , 서럽게 울다. 2004년 12월 9일 목요일 어제 딸아이는 학교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나를 보더니 엉엉 소리 내어 서럽게 울었다. 가슴이 덜컹 내려앉으며 무슨 큰일이 일어났나 불안했다. 아이를 진정시켜 무슨 일인가 물었다. 새 학년에 올라오면서 나연이에겐 'SIERRA'와 'MAGAN'이라는 두 미국 친구가 생겼다. 세 명이 단짝..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04.12.11
"축하한다. 아들아!" 11월 6일 토요일 여유 있게 늦잠을 즐길 수 있는 토요일이지만 오늘 아침은 부산을 떨어야 했다. 큰아이의 교육구에서 Region밴드부를 뽑는 시험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각 지역구에서 악기에 재능 있는 우수한 학생을 뽑아 밴드부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콘서트를 하는 것인데 뽑힌 학생들은 상당히 영..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04.11.13
첫번째 풋볼 시합-대승을 거두다. 9월 7일 화요일 큰 아이는 개학 다음 날부터 일주일 내내 풋볼 훈련을 받느라 숙제 할 시간이 모자랄 지경이었다. 아침 훈련이 있는 날은 새벽 5시 10분에 일어나 5시 30분에 학교로 향하고, 오후 훈련이 있는 날은 5시에 학교에 가서 데려 온다. 바쁘고 힘든 일정에도 풋볼을 빠지겠다는 소리를 안하고 ,그..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04.09.15
학부모님들, 환영합니다. 8월 19일 목요일 1년에 한 차례 학년별로 공식적으로 교장, 교감 및 학년 선생님들과 인사를 하고 1년 계획을 듣는 오리엔테이션이 있는 날이다. 중학생인 큰 아이에겐 이런 행사가 없어 편한데 초등 생은 신경 쓰이는 것이 많다. 이방인인 나로서는 마음 편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피할 수도 없는 날이다..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0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