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터로 2019년 12월 12일 목요일 LA를 거친 긴 여행을 마치고 공항에서 남편을 만나 가게 들렀다가 좀 전에 집에 왔다. 나 없이 혼자 살았던 집이고 남편이 깔끔한 편이라 손 갈 건 없는데 가지고 온 짐 정리하느라 바빴다. 그 전에 내가 한국이나 여행을 갔을 땐 우리 두 아이가 가게를 봐주어 걱정없.. 나도 이제 경제인 2019.12.13
오래된 단골 손님들과 2019년 8월 5일 월요일 한 자리에서 9년 째 장사를 하다보니 이제 단골들도 많이 생겼다. 그 중 매주 월요일마다 빠짐없이 나를 찾는 고객이 있다. 6년 넘게 , 거의 7년동안 고속도로를 한 시간 운전해 출근도장을 찍는 John과 Amanda 부부가 그들이다. 거의 7년 전 내 가게를 처음 와서 샌드위치.. 나도 이제 경제인 2019.08.08
황당한 하루 2019년 6월 14일 금요일 일주일 중 금요일이 가장 바쁜 날인데 오늘 예능 프로 하나 보다가 출근시간이 늦어 버렸다. 아차 싶어 정신 없이 가고 있는 중에 가게에서 전화가 왔다. 가게에서 오는 전화가 나는 정말 싫다. 전화가 온다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고 그 중 출근전 .. 나도 이제 경제인 2019.06.16
가게 하면서 상을 다 받았네요. 2019년 3월 23일 금요일 음식 장사를 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게 위생점검이다. 시에서 일년에 두 차례, 본사에서 일년에 두 차례가 나온다. 아침에 내가 가게에 가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음식의 날짜를 체크 하는 일과 냉장고의 온도가 제대로 되어 있나 하는 것이다. 언제나 제대로 하고 .. 나도 이제 경제인 2019.03.23
꿀맛 같은 하루의 휴식 2019년 2월 25일 월요일 난 지금 3주만에 처음으로 꿀맛 같은 휴일을 즐기고 있다 우리 매니저가 출산 휴가 3 주를 갔다 왔고 ,풀타임 남자 직원이 애인이 휴스턴에 온다고 10일 휴가 달라고 해서 거절을 못 했더니 아주 난리였다 두 풀타임 직원이 겹쳐서 빠져 버리니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 .. 나도 이제 경제인 2019.02.28
이제 발 뻗고 자겠네 2018년 9월 8일 토요일 어디나 그렇듯 내가 하는 업종도 늘상 직원들 문제로 애를 먹는다. 너무나 단순한 일이라 고급인력이 필요하지도 않고 머리 쓸 일이 있는 것도 아닌지라 시급이 많은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맥도날드나 버거킹 같은 곳에 비하면 훨씬 후한 편이긴하다 여름방학엔 고.. 나도 이제 경제인 2018.09.09
아 ,기분 좋다.! 2018년 7월 10일 화요일 나의 즐거운 소식 하나! 두 달 전에 Uber에 가입했다 손님이 음식 배달을 시키면 우리가 가지 않고 Uber에서 배달을 해 주는거다 대신 우리는 수수료를 30%를 내야한다 수수료가 너무 비싸기도 하고 장사도 웬만큼 되어서 주위 같은 프랜차이즈에서 우버를 해도 난 관심.. 나도 이제 경제인 2018.07.12
오늘은 맑음 2018년 1월 27일 토요일 한국 다녀 온 후로 계속 우울했었는데 오늘은 기분이 좀 낫다. 직원 14명이 적정선인데 나 오기 바로 전날 한명이 그만두더니 다음 주엔 가장 중요한 부엌 아줌마가 나가버려 10명이 그 일을 하자니 내가 너무 힘들었다. 평소엔 바쁠 때 잠깐씩 도와주는 것이 내 일이.. 나도 이제 경제인 2018.01.27
나는 Fox 뉴스가 싫어요.! 2017년 8월 2일 수요일 한 곳에서 7년 째 deli shop를 하고 있으니 이제 단골도 많고 매출도 나쁘지 않은 상태다 음식이 정말 맛있고 가게도 항상 깨끗하다는 말을 들을 때면 없던 힘도 생긴다 그러나 하루에도 150명 이상이 다녀가니 우리는 최선을 다하지만 고객들 입장에서는 미진한 점도 있.. 나도 이제 경제인 2017.08.02
젊은 친구와 브런치 2017년 6월 21일 목요일 바쁜 가운데 오늘은 동종업체 아는 동생하고 아침을 같이 먹었다. 나이 차이는 많이 나는데 같은 프랜차이즈를 하니 매일 할 이야기가 많아 전화 기본 30분에 , 카톡에 나이를 떠나 좋은 친구가 되었다.. 향기로운 커피에 비쥬얼 좋은 음식에 아침부터 호강하고 가게.. 나도 이제 경제인 2017.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