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친구와 브런치 2017년 6월 21일 목요일 바쁜 가운데 오늘은 동종업체 아는 동생하고 아침을 같이 먹었다. 나이 차이는 많이 나는데 같은 프랜차이즈를 하니 매일 할 이야기가 많아 전화 기본 30분에 , 카톡에 나이를 떠나 좋은 친구가 되었다.. 향기로운 커피에 비쥬얼 좋은 음식에 아침부터 호강하고 가게.. 나도 이제 경제인 2017.06.15
세상이 참 무섭다 2016년 2월 28일 일요일 2 주간 우리 집에 와 있었던 조카가 지난 주에 한국으로 돌아갔다. 이후에 카톡을 자주 주고 받았는데 어제는 구글에서 찾았다며 한국어로 되어 있는 우리 가게 정보를 알려 주는 것이다. 한글로 된 정보를 보니 참 신기하고 한국에서도 내 가게를 검색할 수 있다니 .. 나도 이제 경제인 2016.02.28
흐뭇해 2015년 12월 2일 수요일 추수감사절 전날까지 정신 없이 바쁘다가 Black Friday 날부터 오늘까지 한가하다 주방 아줌마들도 오늘은 좀 일찍 끝내고 가라고 했더니 3인방이 저렇게 모여 오손도손 이야기하는 것이 ,사이 좋은 자식들 바라보는 것 마냥 흐뭇해 한 장 찍어 주었다 어찌나 시기 질투.. 나도 이제 경제인 2015.12.02
복잡한 하루를 마치고. 2015년 9월 19일 토요일 크고 작은 일들을 마무리 하고 이제 휴! 하고 한 숨을 들이쉬고 있다 삼주전쯤에 뚱뚱한 흑인 여자 애 하나를 고용했는데 이 아이가 설거지를 하다가 락스가 눈에 튀었다고 문자가 왔다. 그 다음날 안과에 데려가서 치료를 해주었고 약도 처방해서 주었다 그런데 이 .. 나도 이제 경제인 2015.09.19
비가 옵니다. 2015년 7월 1일 수요일 비가 옵니다. 한가한 7월,마음을 비우니 빗소리도 감성을 적시며 들려옵니다. 이 한달, 그 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을 만나 마음을 나누며 재 충전의 기회로 삼아야겠습니다. 그리하여 8월은 더 기쁜 마음으로 내 일터와 내 고객들을 사랑하는 한 달로 만들어야겠습니다.. 나도 이제 경제인 2015.07.02
어느 사이 이렇게 컸네. 2015년 6월 27일 토요일 매주 월요일마다 우리 가게 오시는 John과 Amanda 부부가 있다. 아주 한참 전에 식사가 끝나고 나서 나를 부르시더니 화단을 가리키면서 저기 토마토 한 그루 자라고 있는 걸 아느냐고 물었다. 자세히 보니 작은 나무들 사이에서 한 그루가 꿋꿋하게 자라고 있는 것이다.. 나도 이제 경제인 2015.06.29
또 인스펙션이네! 2015년 6월 25일 목요일 긴장했던 맘을 좀 풀고 늦은 점심을 먹고 있다. 오늘 가게 inspection을 받았는데 어제부터 어찌나 스트레슬 받았는 지 모른다. 다른 가게들은 적어도 5일 전에 사전에 준비하라는 연락을 받았다는데 난 어제 오후 3시쯤에 이 메일을 받았다. 기겁을 하고 집에도 못 가고.. 나도 이제 경제인 2015.06.25
단골에게 받은 초코릿 2015년 4월 27일 월요일 가게를 하다보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게 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된다. 비지니스 외의 개인적인 관계를 원치 않는데 지극정성으로 찾아와 주는 분들에겐 자연스레 친구관계로 다가가게 된다. 그 중 흑인 노신사와 백인 할머니로 이루어진 노부부가 계신다. 거의 3년 .. 나도 이제 경제인 2015.04.27
직원들과 함께한 조촐한 아침 식사 2014년 12월 27일 토요일 오늘 가게에서 직원들과 조촐하게 아침을 같이 먹으며 한 해를 마무리 했다. 작년엔 저녁에 고기를 구워 거하게 먹었는데 올해는 휴가로 빠진 직원들이 많아서 간단히 하기로 했다. 올 한 해 나를 애 먹인 애들도 있었지만 이 아이들이 아니었음 가게 꾸리는 일도 .. 나도 이제 경제인 2014.12.27
5불짜리를 훔쳐가려고? 2014년 12월 18일 목요일 점심 시간이 다 끝나가는데 등치가 산만한 흑인 여자 한 명이 가게에 들어왔다. 자기가 샌드위치를 사갔는데 마이크하고 통화를 했고 마이크가 환불을 해 주겠다고 해서 환불 받으려고 왔다는 것이다. 영수증을 보니 시간도 한 참 전인 지난 금요일 것이다. 그래서 .. 나도 이제 경제인 201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