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산모들은 무엇을 먹나요? 7월 2일 금요일 완타니 집에 다녀왔다. 내 칼럼에서 자주 언급한 바 있지만 완타니는 42세의 태국 아줌마이다. 그런 완타니가 3주전에 딸아이를 낳았다. 친정인 태국에서나 시댁인 일본에서 누군가 와서 산후 조리를 해 줄줄 알았는데 아무도 안 왔다는 것이다. 5학년과 6학년에 다니는 두 딸이 있지만 엄.. 나? 백수 아줌마 2004.07.09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5월 10일 월요일 선아의 송별 파티를 하기 위해 우리 ‘아시안 클럽’ 멤버들이 모두 모였다. 선아는 올 7월쯤 뉴 멕시코 주의 알바커키로 이사를 하기로 되어있다. 여기 산 2년 동안 잘 어울렸고 모난 곳 없는 성격이어서 모든 사람들과 친하게 지냈는데 먼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서운한 마음이 가득.. 나? 백수 아줌마 2004.07.03
건강한 아이를 낳길 바라며(완타니의 베이비 샤워) 오늘 완타니의 베이비 샤워를 우리집에서 해 주었다. 완타니는 42세인 태국 아줌마인데 이미 두 딸을 두고 있는데 사고(?)로 아이가 생겨 6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다. 대부분의 베이비 샤워는 산모가 식사를 대접하고 초대 받은 이는 아이의 용품을 사 가지고 가서 서로 어울리며 친목을 도모하는 장이다... 나? 백수 아줌마 2004.05.18
내 일본 친구 구미코와 함께. 오늘 out door learning center에 여름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에 등록하러 갔다. 두 시간씩 기다려 등록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더운 여름에 그렇게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게 엄두가 나지 않았다. 구미코와 같이 가기로 했는데 역시 구미코는 너무나 좋은 엄마여서 두시간 전에 가겠다고 했다. 한참 .. 나? 백수 아줌마 2004.05.14
드디어 도서관 자원봉사 끝! 야호! 드디어 일년간 열심히 한 도서관 자원 봉사가 끝난 날이다. 매주 금요일 중 큰 아이가 아파서 학교에 못 간 2일과 내가 아파 못 간 하루를 합해 딱 3일간 결석을 하고 그 나머지는 1분도 늦지 않고 성실하게 봉사에 임했었다. 도서관장은 나에게 그 동안 고마웠다는 작은 선물과 감사의 카드를 전해.. 나? 백수 아줌마 2004.05.11
외국인 관객을 숨 죽인 한국의 장고춤. 학부모 센터의 ‘End of year party’ 가 있는 날이었다. 우리 지역엔 5-6개의 외국인 학부모 센터가 있다. 가장 중요한 사업은 영어 반을 운영해 어학 능력을 신장 시켜 주는 것이고, 때때로 미팅을 가져 여러 사회 전반에 걸친 정보를 우리에게 제공해 주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 가장 큰 행사는 전 센터의 .. 나? 백수 아줌마 2004.05.09
내 베트남 친구 , 헝에 대해. DPAC미팅이 있는 날이었다. 오늘의 주제는 SUMMER PROGRAM에 관한 내용이었다. 여러 가지 정보들 중에 가장 실속 있는 프로그램(돈 안 드는 )을 잘 알아서 보내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미팅이 끝나자마자 베트남 친구 ‘HUNG’의 집에 갔다. 우리랑 친하긴 하지만 네 살 된 아이가 있어 우리와 같이 .. 나? 백수 아줌마 2004.04.15
내 홍콩친구 프란세스를 만나고 온 날. 오늘 홍콩 친구 프란세스를 만났다. 프란세스는 우리 학교에서 같이 공부하다가 sugar land로 이사를 가면서 못 만나게 되었다. 프란세스가 학교에 다닐 때는 우리는 언제든 향기로운 커피를 마실 수가 있었다. 아침 일찍 학교에 나와 커피포트를 씻어 커피를 내려주는 일을 도맡아 했었다. 그녀는 커피 .. 나? 백수 아줌마 2004.03.01
나의 싱가폴 친구, 도리스에 대해. 오늘 싱가폴 아줌마 도리스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우리와 같은 공간에서 공부를 하지만 멀리 떨어져 있어 그다지 친하게 지낼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 태희 집에서 같이 식사한 이후에 우리 ‘아시안 클럽’에 뒤늦게 합류했다. 그녀는 중국 태생인데 17세에 싱가폴에 건너와 고등학교와 대학을 싱가폴.. 나? 백수 아줌마 2004.02.24
내 일본친구 구미꼬에 대해. 오늘 일본 친구 구미꼬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한국인인지라 마음 깊은 곳에서 일본인에 대한 선입견이 없을 리가 없었다. 학교에서 처음 구미꼬를 만났고 그녀가 일본인이라는 사실을 안 이후로 얼마간 같은 자리에 앉았어도 그다지 대화를 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공연한 자격지심으로 한국인인 .. 나? 백수 아줌마 200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