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요리사가 되다. 2005년 12월 18일 일요일 내가 가장 싫어하고 못하는 일 중의 하나는 요리이다. 친정 엄마는 차라리 밭에 나가 농사일을 했으면 했지 음식은 정말로 하기 싫어 하셨다. 그런 친정엄마를 닮았는지 우리 세 자매 모두 음식에는 취미도 없고, 관심도 없고, 새로운 요리를 만들려는 노력도 안하며 생활을 위한.. 나? 백수 아줌마 2005.12.21
일본으로 돌아가는 친구, 완타니 2005년 12월 9일 금요일 아시안 클럽 멤버 중 하나인 태국의 완타니가 일본으로 돌아간다. 완타니의 남편은 일본인인데 주재원 발령을 받아 4년 전 미국으로 왔고, 임기가 끝나 내년 1월 14일 일본으로 돌아가는데 연말 모임 겸 완타니 송별회를 해주기 위해 아시안 클럽 멤버들이 모였다. 완타니는 이곳.. 나? 백수 아줌마 2005.12.15
우리의 영어 선생님 MRS. JANET에 대해. 2005년 12월7일 수요일 연말을 앞두고 여기저기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모임의 자리가 많아졌다. 오늘은 우리 영어반 선생님과 학생들이 점심을 같이 하는 날이었다. 지난번에는 대만친구들의 주선으로 중국 음식점에 다녀왔고, 오늘은 한국인들의 주선으로 한국 식당에서 점심을 같이 했다. 미국 생활.. 나? 백수 아줌마 2005.12.12
컴퓨터 강좌가 끝났습니다. 2005년 10월 25일 화요일 8주간 있었던 컴퓨터 강좌가 오늘로 끝이 났다. 아침 8시 20분에 출근 전쟁을 하듯, 막히는 고속도로를 타고 50분 간 운전해 가는 것이 솔직히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모처럼 자신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했다. 처음 11명으로 시작한 홈페이지 만들기 반이 꽤 복잡했는.. 나? 백수 아줌마 2005.10.26
부시 대통령이 다녀간 식당에 갔습니다. 2005년 10월 14일 금요일 오늘은 우리 영어반 선생님과 학생들이 점심을 같이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작년엔 수업이 3시에 끝나 같은 반 급우들과 개인적인 시간을 같이 하기가 어려웠다. 중학생들이 3시에 집에 오기 때문에 수업이 끝나면 곧바로 집에 가기 바빴기 때문이다. 올해 금요일은 10시에 시작.. 나? 백수 아줌마 2005.10.21
반갑다! 친구야! 2005년 9월 11일 일요일 성당의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가려는데 누군가 나를 열심히 쳐다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자신 없는 목소리로 " 혹시 ○○여고 안 나오셨나요?" 하고 묻는 아줌마가 있었다. 깜짝 놀라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자 자신을 누구라고 소개를 한다. "어머, .. 나? 백수 아줌마 2005.09.20
나의 영어반 친구들과 선생님. 2005년 9월 9일 금요일 오늘 도서관의 영어 반이 개강하는 날이었다. 쟈넷 선생님과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한국의 영지 씨와 대만의 티나 그리고 난 구 멤버이고, 오늘 대만의 위니와 한국의 세숙 씨가 새로 왔다.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이란의 로밥은 이 도서관의 자원봉사 선생님이 되었단 소리를 듣고.. 나? 백수 아줌마 2005.09.12
50분을 운전해 컴퓨터 수업을 들으러 가요! 2005년 8월 30일 화요일 컴퓨터 반에 등록을 했기 때문에 매주 화요일은 수업을 들으러 먼길을 운전해야 한다. 평소 30분이면 갈 거리를 50분이나 걸려 도착하게 되었다. 집 앞 도로에서부터 확장 공사를 시작한 고속도로는 3년이 지난 지금도 나아짐이 없이 공사 진행 중이다. 얼마나 혜택을 받게 될지 모.. 나? 백수 아줌마 2005.09.02
아시아 친구들과 가진 점심 모임 2005년 8월 26일 금요일 오늘 아시아 친구들을 만나고 왔다. 매달 마지막 금요일은 음식 하나씩 해서 돌아가며 한 집에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아시안 클럽'의 날이다. 오늘은 베트남의 'Houng'의 집에서 모였다. 우리가 헝을 좋아하는 이유는 모든 일에 성의가 있기 때문인데 오늘도 음식을 얼마.. 나? 백수 아줌마 2005.08.30
한국에 관한 아줌마들의 수다. 2005년 8월 11일 목요일 아이들 개학 기념으로 오랜만에 친구들이 모였다. 방학동안 아이들 뒷바라지한 우리들의 노고를 스스로 위로하고, 아이들 없이 홀가분하게 점심을 같이 하기 위해서다. 티셔츠 하나에 반바지에 슬리퍼 질질 끌면서 80여 일을 보냈는데 그 식당은 반바지 차림은 입장을 할 수 없다.. 나? 백수 아줌마 2005.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