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일 화요일 해마다 개학 즈음이 되면 일할 사람이 없어 곤욕을 치르곤 했다. 그래서 매해 개학 즈음엔 빠질 인원을 미리 체크하고 사람을 뽑아 트레이닝을 시키는데 그게 쉽지 않은 일이다. 이번에도 생각지도 않은 두 명이 한꺼번에 빠져 버려 정신이 없었다. 커뮤니티 컬리지에 가더라도 학비를 벌어야 해서 가게 일을 하겠다는 애가 온라인 클라스를 하루 듣더니 너무 힘들어서 공부에 집중하겠다고 그만두고, 말없이 자기일을 잘 했던 부엌 아줌마도 갑자기 일을 그만 두었다. 애가 유치원에 입학했는데 학교에 못 가고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해야 하는데 어린 아이가 보호자 도움 없이 수업을 할 수가 없게 된 것이다. 부랴부랴 고등학생 한 명을 뽑아 트레이닝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일을 잘 배우고 있다. 오늘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