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6일
매주 목요일은 내가 쉬는 날이다.
쉬는 날을 맞추어 친구 부부와 우드랜드에 있는 골프장에 다녀왔다.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못 가는데 가까이 있는 좋은 골프장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어제밤엔 휴스턴에 엄청 많은 비가 와서 당연히 골프를 못 갈 줄 알았다.
내 느낌상으로는 허리케인 하비 때 만큼이나 온 것 같았다.
그런데 남편은 정말 저돌적인 사람이라 지금 당장 비가 안 오는데 왜 골프를 못 가느냐며 일단 떠나자고 했다.
친구 부부도 못 갈 줄 알고 있다가 남편의 전화에 부랴부랴 준비해서 나왔다.
출발 할때도 부슬부슬 비가 왔는데 우드랜드 지역에는 해가 조금 비치기도 했다.
당연히 카트는 페어웨이에 들어 갈 수 없어 길가에 세워두고 치긴 했지만 역시 남편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아마도 안 갔더라면 후회할 뻔 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왔다.
오늘
'나이스샷!을 향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nroe 의 Panorama golf 코스에서 (0) | 2020.07.25 |
---|---|
Golf Club of Houston에서 (0) | 2020.07.18 |
오랫만에 혼자 즐긴 골프 (0) | 2020.05.20 |
난 혼자 놀기의 달인-혼자 즐긴 골프 (0) | 2020.01.31 |
Pearland Golf Club에서 (0) | 2019.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