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오기까지 마음 고생 2019년 12월 1일 일요일 50대 중반이 되다 보니 주위 친구들의 부모님 상이 종종 찾아온다. 그 친구들을 보면서 내 부모님들도 생각이 난다. 멀리 떨어져 사는 것 자체가 불효인데 이번엔 어떻게 해서라도 찾아 뵈려고 기회를 엿 보고 있었다. 건망증이 심해져서 이제 치매 판정까지 받은 엄..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9.12.01
Tom N Toms 2019년 11월 20일 수요일 친하게 지내는 동생들과 모처럼 시간 내서 점심을 먹고 휴스턴에 새로 생겼다는 Tom N Toms에 갔다 내가 알기로 이 브랜드는 한국 토종이라 들었는데 커피 콩도 안 나는 나라에서 어떻게 이곳에 오픈을 했는지 참 용감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것도 한국 타운도 아닌 곳..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9.11.20
독일인 마을의 페스티벌과 단풍 구경 2019년 11월 9일 -10일 우리 계모임의 이름이 7박 8일이다. 한달에 한 번씩 만나 모임을 하고 돈을 모아 언젠가 7박 8일간 여행을 같이 가자는 의미인데 연령대가 차이가 많아 맨 막내가 아직 고등학생의 학부모이다. 7박 8일을 기다리기까지 세월이 길 것 같아 이번 여행은 1박 2일로 잡고 샌안..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9.11.09
성당 바자회 2019년 11월 3일 일요일 오늘은 성당의 바자회 날이다. 몇 년 동안 난 바자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가게 일도 있고 구역이 커지다 보니 나 아이어도 사람이 많아 굳이 참석해야 할 이유도 찾지 못했었다. 그런데 올해 우리 구역이 두 반으로 나누어졌고 기존의 멤버들이 다 같은 구역으로 배정.. 나의 예수님, 성모님 2019.11.03
오늘 나는 무당벌레 2019년 10월 30일 수요일 몇 년 전부터 지속 해 온 계모임이 있다 같이 성당에서 봉사를 해 온 8명이 성모회 임기가 끝났어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같이 밥을 먹고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눈다. 만남 중에 누군가 우연히 좀 더 재미있게 드레스 코드를 만들면 어떠냐고 해 .. 지극히 미국적인.. 2019.10.30
Pearland Golf Club에서 2019년 8월 15일 목요일 불경기 중에서도 8월은 좀 바빴다. 휴가를 갔던 사람들이 돌아오면서 우리 타운에도 좀 활기가 넘쳤다. 그래서 다른 달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오늘부터 개학을 해서 다들 학교로 돌아갔다. 8월초가 바쁜 시기라면 개학을 하고 일주일 정도는 또 한가한 시.. 나이스샷!을 향해 2019.08.16
오래된 단골 손님들과 2019년 8월 5일 월요일 한 자리에서 9년 째 장사를 하다보니 이제 단골들도 많이 생겼다. 그 중 매주 월요일마다 빠짐없이 나를 찾는 고객이 있다. 6년 넘게 , 거의 7년동안 고속도로를 한 시간 운전해 출근도장을 찍는 John과 Amanda 부부가 그들이다. 거의 7년 전 내 가게를 처음 와서 샌드위치.. 나도 이제 경제인 2019.08.08
이렇게 젊은 시절이 있었네 2019년 7월 22일 월요일 지난 주에 이 메일을 보다가 갑자기 예전에 같이 근무했던 선생님들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15년도 더 넘은 오래 전 선생님들에게 메일을 보냈었다. 그 사이 시간이 많이 지났는지 계정이 사라진 메일 주소도 많아 되돌아 온 이 메일도 있었다. 그 중에 첫 발령지였던 ..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9.07.23
white coat ceremony 2019년 7월 20일 토요일 오늘은 나연이 들어간 의대에서 하얀 의사 가운을 입는 예식이 있는 날이다. 아르헨티나 여행에서 돌아와 공항에서 집에 오자마자 화장실 한 번 들렀다 가져간 가방 그대로 싣고 오스틴에 가서 샌안토니오 이사 준비를 해서 다음 날 이사를 했다. 그리고 난 어제 샌..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9.07.20
아르헨티나 여행을 마치고 2019년 7월 13일 토요일 오늘은 일주일동안의 아르헨티나 여행을 마무리 하는 날이다 느즈막히 일어나 동생 가족이랑 식당에 갔다 원래 개인 소유였는데 국가에서 관리하게 되었고 후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다 작년 G20 정상회담에서 각국 영부인들이 식사를 했던 곳이다 고.. 미국 외 다른 나라 구경하기 2019.07.13
아르헨티나 시내 관광 2019년 7월 12일 금요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아침이다 오늘은 두 조카와 올케가 같이 시내 여행에 나섰다 이 나라의 고관대작들과 그 옛날 최고의 가문들이 묻혀있는 공동묘지에 갔다 공동묘지가 관광지가 된다는 게(입장료는 없지만)놀라웠다 농축수산물을 수출해 막강한 경제대국을 이.. 미국 외 다른 나라 구경하기 2019.07.12
아르헨티나 음식 여행의 묘미중 하나는 그 지역의 특산물을 먹어 보는 것이다. 이번 아르헨티나에서 맛본 음식들이다.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질 좋은 쇠고기와 와인이다. 아르헨티나에는 사람 수 보다 더 많은 소들이 자라고 있다. 공기 좋고 넓은 대 자연에서 방목한 소는 맛이 부드럽고 육.. 미국 외 다른 나라 구경하기 2019.07.11
드디어 이과수 폭포에서 2019년 7월 10일 수요일 오늘 동생은 출근을 했고 오후에 이과수 폭포에 가는 일정이 잡혀 있다 동생네는 이미 다녀왔기 때문에 나연이하고고 둘이만 가는 일정이다 오전에 가까운 곳에 갈까하다 반나절 정도 휴식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오전에 집에서 쉬다 2시간을 비행기로 날아 이과.. 미국 외 다른 나라 구경하기 2019.07.11
아르헨티나의 티그리 강가에서 2019년 7월 9일 화요일 오늘은 Tigre지역에 갔다 가는 길이 겨울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헐벗은 나무들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티그리 지역은 탁한 강물이 흐르는 곳으로 수많은 강의 지류들이 한 곳에 모여드는 곳이라고 한다 이곳 사람들은 여기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베니스.. 미국 외 다른 나라 구경하기 2019.07.09
아르헨티나 라보카 항구에서 2019년 7월 8일 월요일 오늘은 아르헨티나 이민자들이 유럽으로부터 와서 처음으로 정착한 라보카 항구에 갔다 이곳 아르헨티나는 남미에 속해 있으면서 멕시코나 과테말라 에콰도로 온두라스등 다른 남미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유럽의 이탈리아나 독일 프랑스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이 .. 미국 외 다른 나라 구경하기 2019.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