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고마워! 2018년 1월 10일 수요일 어제 밤에 도착해 그 동안 밀린 집안 일을 좀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도통 잠이 오지 않아 다시 거실에 나와 서성이다 새벽 2시쯤에 밀린 빨래를 돌리고 부엌 수납장을 열어보다 깜짝 놀랐다. 서랍이 너무나 말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는 것이다. 그릇을 그냥 쌓아..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8.01.14
큰 아이의 근황 2017년 10월 22일 일요일 큰 아이는 요즘 각 주마다 돌아다니면서 실습을 하고 있다. 요즘 아이가 돌보고 있는 동물들 사진을 보내왔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아이의 얼굴엔 진지함과 즐거움이 가득하다. 아이의 사진을 보면서 나도 대견하고 기특해 보는 내내 미소가 돋는다.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7.10.23
오리건 주에서의 2주간의 실습 2017년 8월 8일 화요일큰 아이는 이제 막 3학년을 시작했다 3학년부터는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전역으로 실습을 다닌다 이번주부터 2주간 오리건 주 사파리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중이다 다음주 토요일 새벽에 집에 갔다가 슈가랑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새벽 비행기를 타고 다시 네브라스카..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7.08.08
엄마가 무심도 하지! 2017년 7월 30일 일요일어제처럼 무지 더워 104도까지 올라간 날, 딸 아이 이사를 위해 오스틴에 다녀왔다 7월 31일까지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비워줘야 하고 들어갈 집은 8월 7일에나 들어갈 수 있어 상황이 복잡하게 되었다 아이는 일주일간은 친구 집에서 신세를 지기로 했지만 당장 이사짐..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7.08.01
수의학과 컨퍼런스 2017년 7월 24일 월요일 여름의 한 문턱에 와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여긴 작년보다 덜 더운 것 같다. 이번 달도 거의 갔고 이제 8월 한 달만 지나면 무더위는 다 갈 것이다. 혼자 기분이 좋아서 마음을 정리 중이다. 여러 단체의 수의학회가 있을텐데 큰 아이가 그 중 한 단체에서 일년에 한 번..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7.07.24
아들의 첫 번 째 수술 2017년2월 16일 목요일 아들의 첫번째 수술을 축하해 주세요 대학에 들어갈 때부터 수의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공부하며 준비했는데 미국에 수의과 대학원이 26곳 밖에 없어 대학 졸업하고 첫해에 수의과 대학원에 고배를 마셨지요 일년간 열심히 준비해 힘들게 대학원에 들어가 지금 2학..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7.02.16
Happy mother's day 2016년 4월 30일 Happy Early Mother's Day!!! 작은 아이가 집에 온다기에 방학도 얼마 안 남았는데 좀 있다 방학되면 오지 힘들게 뭐하러 오냐고 했더니 그냥 집에 오고 싶다고 한다 오늘 집에 들어와서 보니 탐스럽고 이쁜 장미 한 가득에 초콜릿 , 립스틱 하나가 테이블에 놓여 있는거다 뭐냐고 ..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6.04.30
우리 이쁜 슈가 2016년 1월 8일 금요일 이쁜 내 새끼 혼자 보기 아까워 올린다 작년 8월에 큰 아이 따라 우리 슈가 캘리포니아로 이사 갔다. 근데 방학을 맞아 큰 아이가 할머니 병간호하러 지난 3주간 한국에 가 있었다. 큰 아이 없는 동안 슈가 돌보러 딸아이가 캘리포니아에 3주 있었는데 가까운 바닷가 ..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6.01.08
수의사가 입는 하얀 가운을 입고 2015년 8월 8일 토요일 대 여섯개 주를 거쳐 40 시간 이상을 운전해 캘리포니아까지 온 가장 큰 이유는 큰 아이의 'white coat ceremony'를 보기 위해서다 교수님들이 신입생들 한명 한 명에게 의사가 입는 하얀 가운을 입혀주는 의식이다 정갈하고 아담한 강당에 부모들이 먼저와 있고 교수님들..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5.08.08
아이는 켈리포니아로 떠나고 ... 2015년 7월 21일 화요일 오늘 기분이 참 묘하다. 큰 아이가 대학원 진학 때문에 오늘 켈리포니아 주로 운전해서 떠났다. 대학 들어갈 때부터 수의사가 꿈이었는데 수의과 대학원 진학이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다. 미국 50개 주 중에 수의학과 대학원은 26곳 밖에 없다 작년에 아무것도 모르고 ..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