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8일 수요일 3주간 휴가를 받았던 큰아이가 집에 와서 5일 정도 머물다 갔다. 큰 아이가 집에 오면 편한 점이 참 많다. 집안 일을 많이 도와 주고 밥을 먹으면 설거지는 자동으로 하고 내가 늦게 오는 날엔 밥을 해 놓기도 해서 내가 편하다. 어느 날엔 보쌈을 맛있게 해 놓아 아들 덕을 보며 살았다. 이사 온 집에 정리를 많이 해 주고 갔다. 가는 날엔 한국 장을 봐서 미네소타에 가지고 가라고 카드를 주고 갔더니 실속있게 식재료 쇼핑도 했다. 미네소타로 가고 난 다음날 택배가 와서 뜯어보니 내가 주문하지도 않았던 몇 가지 살림 살이가 나와 이게 뭔가하고 아이에게 전화를 해 보았더니 엄마한테 필요한 것 같아서 주문을 했다는 것이다. 수세미를 넣는 물 빠지는 조그만 용기와 부엌행주 15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