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미국생활 301

스페인 산티아고에서 만난 건축물과 아이의 음식

2010년 8월 2일 월요일 아이는 어제 한국에 가서 마중 나온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부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나 봅니다. 어려서 할머니 손에 커서 할머니에 대한 정이 아주 각별하지요. 저희 어머님도 원석이 오기만을 아마도 날짜를 지워가면서 기다리셨을 것입니다. 올 8월말에 대학에 입학하고 나..

스페인 산티아고에서 아이가 걸었던 멋진 길들

2010년 8월 1일 일요일 원석이 오늘 아침 비행기로 한국엘 갔습니다. 산티아고에서 돌아온 지 4일만에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젊은 아이, 아니 아직 어린가요? 여하튼 38일을 남의 나라에 다녀와서 엄청 피곤할만도 한데 젊어서 그런지 피곤함도 빨리 풀어버리네요. 수요일에 돌아와서 목요일엔 하루종일 ..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를 마친 아이와의 감격적인 상봉

2010년 7월 28일 수요일 38일간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의 대장정을 마친 아이가 오늘 드디어 휴스턴으로 돌아오는 날이다. 아이를 만날 생각에 들떠 비행기 도착시간보다 한시간이나 빨리 공항에 갔다. 미혼시절 애인을 기다리는 마음보다 더 들뜨고 설레이는 마음, 이런 것이 엄마 마음인가 싶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