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 첫 주급을 받다. 2010년 4월 3일 토요일 미국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대학에 들어가고 부터는 아이들 스스로 용돈을 벌어 대학 학비와 자동차 등을 책임지게 된다. 요즘엔 부모에게 기대거나 부모가 도와 주는 경우도 많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본인 스스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아이들도 이곳에서 어려..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0.04.04
봄 방학 맞은 아이들. 2010년 3월16일 화요일 어제부터 아이들은 일주일간의 봄 방학에 들어갔다. 짧은 방학이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라도 다녀오고 싶은데 이제 이 녀석들은 집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지를 않는다. 알아서 놀라고 하고 나는 아침 일찍 골프에 다녀왔다. 집에 돌아와서 보니 나연이는 테일러 집에 가서 논다..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0.03.17
듣던 중 반가운 소리구나! 2010년 3월 10일 수요일 치어리더 시합 시즌이 끝난 이번 주에 코치들의 대대적인 휴가가 실시되어 gym은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 이번 일주일은 쉬고 다음주부터 여러가지 프로그램 중에 6개를 선택해 다시 나가면 되고 4월엔 다시 try out이 실시된다. 이 tryout을 통해 레벨을 올라가거나 통과하지 못하면..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0.03.12
유종의 미를 거두고 돌아오다. 2010년 3월 7일 일요일 아침에 호텔 체크 아웃을 하는데 완전 기절하는 줄 알았다. 호텔 요금이 무려 515불이 나온 것이다. 지금까지 2박 3일씩 호텔에서 묵으며 시합을 했지만 보통 300불이 (이 정도도 결코 싸지 않다.)조금 넘는 선이었는데 오늘은 무려 500불이 넘은 것이다. 직접세 8.25%에 state tax, city tax, ..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0.03.10
마지막 치어리더 시합을 위해 가자! 샌 안토니오로! 2010년 3월 6일 토요일 올 시즌 마지막 치어리더 시합 American Spirit Championship( ASC)을 위해 어제 오후에 San Antonio에 왔다. 마지막 시합이라니 기분도 가볍게 운전대를 잡을 수 있었다. 요즘 집에 한국에서 온 유학생이 있는데 홈스테이에 들어가는 날까지 우리 집에서 묵고 있고, 남편이 그 유학생이 수업에 ..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0.03.09
길고 긴 2박 3일이 끝나고. 2010년 2월 21일 일요일 많은 치어리더 시합을 가 보았어도 이번만큼 시합 시간이 나빴던 적은 없었다. 아침 8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치어리더가 오후 8시가 넘어 끝나는데 이번 우리 시합은 오후 7시 30분이다. 매 경기마다 밤에 끝나는 팀이 있게 마련인데 우리가 이번에 가장 늦게 끝나는 팀이 되었다. 다..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0.02.25
잘하는 팀들이 너무 많아요. 2010년 2월 20일 토요일 오늘 치어리더가 열리는 달라스 컨벤션센터에서 팀맘에게 체크를 받는 시간이 오후 3시 45분이고 시합 시간은 오후 6시 50분이다. 호텔에서 컨벤션센터까지는 차로 5분이 걸리니 3시 45분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다. 그래서 학교 수업 준비를 해야 해서 Jo-ann에 가기로 ..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0.02.24
결국은 부상을 당하다. 2010년 2월 17일 수요일 나연이 요즘 clinic에 다니고 있다. 2주 전쯤에 치어리더 연습을 하다가 누군가에게 등을 밟혔다. 운동화 신은 발에 밟혔으니 괜찮을 리가 없었지만 생각보다 크게 고통스러워 하지 않아서 며칠간 두고 보고 있었는데 치어리더 동작이 제대로 될 리가 없었다. 파스도 붙여 보고 했..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0.02.18
카톨릭의 어른이 되기 위해서 집을 나선 큰아이. 2010년 2월 10일 수요일 원석이는 오늘 견진 성사를 위한 교육을 받으러 간다고 집을 나서 성당으로 갔다. 몇 주 전에 어른반 견진성사 교육이 있다는 주보를 보고 아무 생각없이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우리 기도 모임 중 한 사람의 아이가 원석이와 같은 학년, 같은 학교인데 견진을 받겠다..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0.02.11
나연아! 니가 노래를 한다고? 2010년 2월 7일 일요일 나연이가 오늘 처음 주일학교 성가대에서 노래를 불렀다. 지난 주에 주일 미사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더니 "엄마, 주일 학교 성가대 어떤 선생님이 나한테 노래 하래" 한다. 그래서 " 무슨 노래를?" "주일 미사보는데 난 피아노 못 친다고 했더니 그럼 나한테 노래를 하라고 해" 하는 ..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10.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