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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체류기, 이천 편의 글을 맞다.

김 정아 2024. 11. 30. 06:32

2024년 11월 29일 금요일

오늘 보니 내 블로그의 글이 2천편이 넘었다.

2002년에 H그룹의 주재원으로 미국에 와서 주재원 임기인 4년만 살고 돌아가겠다는 것이 어느새 22년을 살고 있다.

학교에 4년 휴직계를 내고 왔다가 사표를 내게 되었고, 중학생 , 초등생이었던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한 녀석은 결혼을 기다리고 있고 한녀석은 이미 결혼을 했다.
남편도 성실히 주재원 지사장 직을 수행하다 사표를 내고 자기 사업을 시작해 부침이 많았지만 여전히 자기 일을 잘 하고 있다.

난 그 시간들을 온전히 기록으로 남겨 , ‘휴스턴 체류기‘는 내 가족의 역사가 되었다.

한 때 초등band, 여고 band, 가족 band에 빠져 살면서 블로그에 글 올리는 것을 소홀하긴 했어도 어쨌든 다시 블로그로 돌아왔다.

가끔은 SNS가 인생의 낭비가 아닌가? 내가 나이 들어 글 올릴 기력이 안 되면 이건 어떻게 처리할까 라는 생각도 있었다.

그러나 나의 역사 ,우리 가족의 역사라 생각하며 캠코더(지금도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가 아닌 ,글로 우리의 역사를 계속해서 남기려 한다.

칼럼과 블로그 , 티스토리로 바뀌면서 많은 이웃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인연이 맺어졌다 .

새로 맺어진 친구님들, 우리 오랫동안 같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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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체류기, 천 편의 글을 맞다.

내 블로그의 글이 어느새 천 편이 되어 버렸다. 2002년에 미국 생활을 시작하면서 낯선 나라에서의 색다른 경험들과 추억들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Daum의 ‘칼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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