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기도 제목을 바꾸어야 할까? 2009-04-28 화요일 아이들이 크면 큰대로 어리면 어린대로 힘드는 것은 마찬가지 같다. 이제 조금 컸다고 내가 혼내는 것도 무서워하지도 않고 지 맘에 안 들면 바로 말 대답이 떨어진다. 지난 금요일에도 성당에서 고등학생 lock in을 하는데 필요한 장을 봐주고 이곳저곳 들러 큰 아이를 학교에서 데리고 ..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09.05.01
"한국 드라마 뭐 볼까?" 2009-04-01 수요일 보름 전 쯤에 학교에서 돌아온 나연이가 나를 보고 “엄마, 김 밤이 누구야?”하고 물었다 “김 밤? 엄마는 누군지 모르겠는데?” 했더니 옆에 듣고 있던 원석이가 “ 혹시 김 범 아니야?”한다. “맞아. 김 범, 오빠는 누군지 알아?” 한다. 이야기를 들으니 나연이의 친한 한국 친구가 ..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09.04.02
텀블링 개인 레슨 2009-03-28 토요일 나연이는 다음 주에 치어리더 레벨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레벨 2로 올라가려면 ‘back hands spring’을 완벽하게 해야 되는데 어떤 때는 하다가 어떤 때는 못하기도 한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레벨 2로 올라가지 못하고 다시 레벨 1을 하게 되는 경우도 생길 수가 있는 것이다. 실제로도 다..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09.03.30
열 세 번째 생일 2009-03-20 금요일 일주일간의 봄방학이 빨리도 지나 벌써 금요일이다. 봄 방학이면 1박 2일로라도 어디를 다녀왔었는데 아이들이 커서 이제 어디를 가겠다는 소리를 안한다. 물놀이 공원이라도 원한다면 데리고 가려고 했었는데 가고 싶지 않다고 하니 이래저래 집에서 늦잠도 자면서 편한 시간을 보내..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09.03.21
드디어 마지막 시합. 2009년 3월 6일 금요일 ~3월 7일 토요일 드디어 이번 시즌의 마지막 시합이다. 어제와 오늘 이틀간의 시합의 평점을 내서 결과를 발표하는데 어제 시합의 체크인 시간이 오후 6시 15분이었고 공연 시간은 8시 35분이었다. 옆 도시인 샌안토니오까지 가는 시간이 3시간이 넘게 걸린다. 그래서 수업이 끝나지..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09.03.09
우리는 억울하다고요! 2009-03-01 일요일 오늘은 원석이와 친구까지 다 데리고 호텔을 체그 아웃을 하고 컨벤션 센터 로 이동했다. 치어리더 시합뿐만이 아니라 댄스 시합까지 열리고 있어서 사람들의 발길이 분주하기만 했다. 나연이 치어 팀의 공연까지는 세 시간 정도가 남아 있어 남편과 나는 옆 홀 의 댄스 공연에 가 보았..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09.03.04
달라스로의 짧은 가족여행 2009-02-28토요일 어제 오후 4시 30분쯤에 휴스턴을 출발해 밤 9시 30분이 넘어 달라스에 도 착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나연이 치어리더 시합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오랫만에 온 가족이 나들이를 나섰다. 가족들 여행에 전혀 참가할 마음이 없던 원석이가 치어 시합이 끝나고 달 라스에 있는 한..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09.03.03
SAT 결과 2009-02-25 수요일 지난 1월에 두 아이가 SAT시험을 보았다. 그 결과가 어제 나왔다. 나연이는 7학년이고 정식 SAT를 보려면 적어도 4-5년 후인데 내가 생각했 던 것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에서라면 6학년 아이가 대입 수능 시험지를 그대로 본 것이니 그 점수 가 어떨 거라는 것은 가히 짐작이 간다. 나..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09.02.27
아들은 운전 연습 중 2009-02-06 금요일 11학년인 큰 아이는 1월 중순부터 운전면허 학원에 등록해서 다니고 있는 중이다. 지난 여름, 8월 반에 등록을 했었는데 밴드부 연습과 겹쳐 도저히 시간을 낼 수가 없어서 취소하고 밴드부 연습이 없는 1월 반에 다시 등록을 했다. 이론을 3주 정도 하고 실기를 7시간을 이수를 해야 운전..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09.02.07
아이스케이트도 타고 수퍼 볼도 보고. 2009-02-01 일요일 오늘은 성당의 주일학교 학생들이 아이스케이팅을 가는 날이다. 예년에는 주일학교에서 예약 시간을 잡아주면 가고 싶은 학생들과 학부모들 이 비용을 개인부담하고 각자 탈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엔 자모회에서 100%비용을 부담해 주기로 했다. 그래서 예년보다 참석한 학생들이 많.. 두 아이의 미국생활 2009.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