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도가 넘는 한여름 날, Wildcat 의 lake 코스에서 2009년 6월 24일 수요일 전에부터 꼭 가보고 싶은 골프장이 있었다. 고속도로를 두 번이나 바꿔타야 하고, 교통체증이 심한 길을 따라가야 하고, 그린피가 64불이나 되는 곳이어서 맘 먹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방학 중이라 교통이 덜 복잡하고 '라이프 타임'의 회원증이 있는 사람은 50%나 할인 된다는 .. 나이스샷!을 향해 2009.06.25
Woodforest 골프 코스에서 2009년 6월 9일 화요일 오늘은 새 골프장을 찾아 나섰다. 아주 좋은 그린에 좋은 경치를 갖추고 있는 골프장인데 집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라 가기가 쉽지 않은 곳이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방학을 맞아 집에 있으니 학교가 끝나 데리러 가는 부담이 없어서 맘 먹고 가 보기로 했다. 요금은 우리.. 나이스샷!을 향해 2009.06.10
Sienna Plantation 골프 코스에서 2009년 5월 7일 목요일 본격적으로 휴스턴의 여름이 시작되었다. 그 동안은 예년 같지 않게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어 이상 기온 현상에 자연 재해가 커질까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오늘 날씨를 보니 최고 기온이 화씨 90도를 넘어간다고 되어 있어 마음을 단단히 먹고 골프장으로 향했다. 오늘은 화영이와.. 나이스샷!을 향해 2009.05.08
The Wilderness Golf Corse에서 2009년 4월 25일 토요일 일년에 두 번씩 바오로회에서 야유회를 간다. 이번에는 지난 봄에 갔던 Columbia lake으로 다녀왔다. 1박 2일 중 토요일인 오늘은 바오로회 참석 가족 전체가 골프를 치기로 되 어 있는 날이다. 1시간 20분이나 떨어져 있는 곳이라 아침에 일찍 성당에 들러 어제 lock in 한 학생들이 본 스.. 나이스샷!을 향해 2009.04.27
화창한 봄날에 -Meadowbrook Farms Golf Course에서 2009-04-20 월요일 우리 집에서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Meadowbrook farms라는 골프장이 있다. 거리도 가까워 한 번 가서 라운딩을 하고 싶었는데 평일 요금이 70불에 가 까워서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 그 길을 오가면서 나도 저 곳에서 한 번 쳐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고 웹 사이트를 뒤져 보아도 주말 할인.. 나이스샷!을 향해 2009.04.21
진한 안개 속에서-Memorial 골프 코스에서 2009-03-16 월요일 오늘부터 아이들은 일주일간의 짧은 봄방학에 들어갔다. 아침마다 안 일어나려는 아이들을 깨우는 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당분간은 아이들과 실랑이 하는 일이 없어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지난 수요일부터 난데없이 휴스턴은 장마철처럼 비가 하염없이 내렸다. 어제도 장대비가 쏟아졌.. 나이스샷!을 향해 2009.03.18
골프도 치고 , 호두도 줍고.. 2009-01-22 목요일 오늘 날씨가 78도까지 올라가는 아주 포근한 날이었다. 오랫동안 날씨가 추워 골프를 못 가다가 오늘 아주 오래된 친구들과 같이 가기로 했다. ‘lady’s day’라 요금이 대폭 내려가 33불을 주고 칠 수 있었다. 1년만에 필드에 나가는 유진과 태희와 같이 라운딩을 했다. 날씨는 좋고 사람.. 나이스샷!을 향해 2009.01.23
미국 아저씨들과 함께 한 라운딩- Southwyck에서 2008-11-24 월요일 지인이 지상사 골프대회에서 무료 쿠폰을 받았다고 몇 장을 넘겨 주었다. 쿠폰을 사용하면 카트비만 내면 되기 때문에 지난 주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다녀왔고 오늘은 한 번도 가 보지 않았던 southwick이라는 곳에 가 보기로 했다. 지도를 뽑아 30분 이상 달려 많이 헤매지 않고 찾아 갈 수 .. 나이스샷!을 향해 2008.11.25
드디어 그날이 왔다!-'Pebble Beach’ 골프 코스에서 2008년 11월 9일 일요일Pebble Beach Golf course is ranked the No. 1 Public Course in America by Golf Digest in 2007.(페이블 비치 웹사이트에 나와 있는 문장 중 하나) 오늘은 드디어 그 유명한 ‘ Pebble Beach’에서 골프를 치는 날이다.설레이는 마음이 너무 강해 오늘 새벽 4시 30분에 눈을 떴다.너무 피곤해서인지 벌떡 일어나지 못하고 침대에서 뒤척이다 일어나 발코니에 나가보니 웬걸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하고 비가 내리고 있는 것이다.비가 내렸다 해서 취소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설령 취소가 된다하더라도 어렵게 잡은 기회를 비 때문에 망칠 수는 없다.아침을 먹고 티 타임보다 일찍 나가서 우리 순서를 기다렸다.어제는 네명.. 나이스샷!을 향해 2008.11.14
최상의 컨디션으로-Spanish Bay 골프 코스에서 2008년 11월 8일 토요일오늘은 여자들도 골프에 동참하기로 했는데 원래 예정에 없던 사람이 치게 되어서 우리의 티타임이 완전히 얽히고 설켜 버렸다.티 타임을 세 개로 잡다 보니 한 코스에서 칠 수가 없어 나뉘어서 다른 곳에서 칠 수 밖에 없었다.나와 Cindy는 '스페니시 베이'에서 치게 되었는데 토요일의 아주 바쁜 시간이라 모르는 두 명이 더 합해져서 네명이 치게 되었다.모르는 미국 사람이 두명이니 마음이 편할 수가 없었는데 이 좋은 곳에 와서 내가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오늘 하루 마음 놓고 좋은 경치를 보고 즐기자는 마음을 가졌다.그 맑은 태평양 바닷가에 이어진 골프장은 그야 말로 환상적이었다.조깅을 즐기는 관광객들도 보이고 해안선을 따라 한가롭게 소요하는 사람들을 평화롭게 바라보며.. 나이스샷!을 향해 200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