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지낸 이야기 2009-05-03일요일 어제, 오늘 남편은 무지하게 많은 일들을 해 냈다. 어제 아침엔 한국에서 온 출장자들과 골프를 치느라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섰 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자 마자 담장 공사를 하느라고 이리저리 분주하게 오갔 다. 작년 4월쯤에 오래된 나무 담장을 헐어내고 새 담장으로 교체를 했었다. 올 .. 기쁘거나 슬프거나.. 2009.05.05
SWINE FLU의 확산 2009년 5월 3일 일요일 SI인플루엔자의 확산이 예사롭지 않다. 돌아오는 금요일 성당에서의 학생들 ACTIVITY로 일환으로 예정된 LOCK IN도 취소 되었고 단체 활동도 다 취소되어 가고 있다. 결국 휴스턴에 사망자가 발생했고 더 긴박한 상황으로 다음 주 일주일 내내 우리 지역의 한 중학교가 문을 닫는다고 .. 기쁘거나 슬프거나.. 2009.05.04
민물가재 파티 2009년 4월 3일 금요일 일년에 두 세 번씩은 우리 집에서 민물가재 파티를 한다. 두 아이가 2월이 되면서부터 가재를 안 먹느냐며 성화를 대었다. 밥을 잘 안 먹는 나연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이 민물가재이기도 하다. 어찌나 좋아하는 지 한 자리에서 어른만큼 먹는다. 아이들이 원하니 해주어야 할 .. 기쁘거나 슬프거나.. 2009.04.05
Nancy의 은퇴 2009-03-25 수요일 3주 만에 오늘 도서관으로 공부를 하러 갔다. 우리 Joan선생님은 2주 전에 버뮤다로 딸과 손녀와 여행을 떠나서 수업을 할 수 없었고, 지난 주에는 아이들의 봄방학 때문에 수업이 없었다. 2주간 수업이 없다고 하니 나를 비롯해 우리반 학생들은 선생님이 없는 곳에서 두 손을 번쩍 들며 .. 기쁘거나 슬프거나.. 2009.03.26
김치를 담그며 팔며... 2009-02월 13~2월 15일 금요일 정오 12시 30분에 집을 나섰다. 금요일부터 자모회에서 2차 김치를 담그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 1차에서는 20박스를 했는데 이번엔 5박스를 더 추가해서 담기로 했다. 한 박스에 평균 10포기니 250포기가 된다. 지난 번에 담근 김치가 정말 맛이 있다며 김치 판매가 끝난 다음에.. 기쁘거나 슬프거나.. 2009.02.16
이런 저런 날들의 이야기. 2009-02-12 목요일 큰 아이는 이제 제법 운전에 속도가 붙었다. 일요일에 성당을 가는데 남편이 조수석에 타고 원석이가 고속도로를 운전을 해서 다녀왔다. 집 주위 도로만 몇 번 다녀 본 아이에게 고속도로 운전을 맡겼다는 말을 듣 고 놀라기도 했지만 고속도로를 한 번 달려보아서 그런지 운전에 많은 .. 기쁘거나 슬프거나.. 2009.02.13
성탄 즈음의 근황들. 2008년 12월 27일 토요일 성탄절부터 시작해 지인들과의 모임이 많아 밥을 딱 한끼를 집에서 먹은 것 같다. 성탄절 저녁에는 구역모임이 있었다. 음식 하나씩 해서 마리아 집에서 모여 저녁을 같이 먹고 송년 미사의 구역별 장기자랑에 나가기 위해 연습을 했다. 사람은 많은데 모이는 이들은 적고 처음엔.. 기쁘거나 슬프거나.. 2008.12.28
휴스턴 체류기, 08년 daum에 우수 블로그로 선정되다. 2008-12-23화요일 오늘 메일을 확인하다가 daum에서 보낸 메일 한 통을 보게 되었다. *안녕하세요, Daum블로그입니다. 간밤 서울엔 함박눈이 펑펑 내렸는데요 계시는 곳 날씨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Daum블로그에서는 2008년 한 해 동안 블로그를 통해 넓은 세상과 소통하며 즐거운 세상 만들기에 도움 주신 100.. 기쁘거나 슬프거나.. 2008.12.25
동생이 떠난 지 만 1년. 2008년 12월 8일 화요일 동생이 세상을 떠난 지 만 일년이 되는 날이다. 동생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고 가슴에 멍이 든 것처럼 아프기만 했는데 시간이 무서운건지, 망각이 무서운 건지 예전의 그 날카로움이 조금은 무디어졌다. 그래서 산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간다고 했나 보다. 전화기 저쪽에서 들려.. 기쁘거나 슬프거나.. 2008.12.10
존경스러운 젊은 부부 2008년 8월 10일 일요일 한국에 가 있는 동안 한 번도 주일 미사를 못 갔고 이곳에 와서도 휴가를 가느라 주일 미사를 빠졌었다. 고백 성사를 해야 하는 데 맘 먹기가 쉽지가 않아 미사 때마다 성체를 못 하고 있었는데 대모님이 여러 차례 그냥 지켜 보시다가 지난 주엔 아주 진지하게 고백 성사하고 성체.. 기쁘거나 슬프거나.. 2008.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