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5일 화요일 오래 전부터 사막 골프를 하고 치고 싶었다. 그런데 우리 부부의 best friend 부부가 이번 주에 결혼 32주년을 맞는데 우리랑 같이 골프 한 번 치자고 했다. 난 남편의 상태가 아직 회복 중인지라 멀리 가는 골프는 못 간다고 했는데 남편은 괜찮을 것 같다며 아리조나 주에 한 번 가자고 했다. 끝까지는 못 치더라도 콧 바람을 쐬고 싶다는 남편의 말을 못 이긴척 하며 어제 3박 4일 일정으로 아리조나 주로 날아왔다. 그래서 오늘부터 3일간의 골프 여행을 시작했다. 올해 WM 주최로 PGA투어가 열린 스캇스 데일 코스에 나왔다. 역시 그 명성 그대로 골프 코스는 환상이었다. 홀마다 키작은 사막 식물들과 곳곳에 있는 선인장들이 환상적이었다. 그런데 그린이 너무 빨라 점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