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샷!을 향해

여름 휴가 2

김 정아 2023. 7. 10. 08:08

2023년 7월 8일 토요일
 
오늘은 2박 3일 머물렀던 호눌루루를 떠나 아침 12시 비행기를 타고 30분 비행으로 Kauai 섬으로 넘어왔다.
여기서는 미국 거래처 Dann 가족과 Houng가족이 합류했다.
둘다 로스엔젤레스에서 가족을 동반해서 우리 일행은 아주 떠들석한 대 그룹이 되었다.
 
Dann은 여기 하와이 출신이어서 여름마다 이곳에서 가족끼리 휴가를 즐긴다.
헝은 허리가 아파 골프에 합류하지 못했고 한국인 4명과 댄이 그룹을 이루어 5명이 오후 골프를 즐겼다.
어제 친 ko olina와는 분위기가 달라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이 느껴졌다.
해도 훤한데 이곳 골프장은 6시에 마감을 해 우리는 18홀을 다 치지 못 하고 중간에 되돌아와야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1950년대인지 언제인지 이 섬에 큰 태풍이 와 섬을 쓸어 갔는데 그 때 방사된 닭들이 지금은 야생 닭이 되어 누비고 있었는데 아무도 그것들을 잡아가지 않는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골프를 마치고 12명이나 되는 대가족이 식사를 같이 했다.
 
*카우아이 섬으로 넘어와 우리가 묵었던 세라톤 호텔입니다.
'알로하'라는 하와이 인사말이 우리를 반겼습니다.

 
*Kiahuna 골프장입니다.

*미국에 오래 산 저도 야생닭을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저렇게 이쁜 닭들이 골프장 곳곳을 누비고 다녔어요.
특히나 하와이 섬은 섬에 자라는 모든 것들을 보호해야 해서 저런 닭들이 생명의 위험을 느끼지 않고 맘껏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두 마리의 야생 hog와 닭들이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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