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4일 수요일-16일 금요일
같이 골프를 다니는 친한 친구들이 4명이 있다.
4명이 다 못 가는 날은, 세 명이나 두명도 같이 다니는데 언제 한 번 여자들끼리만 골프 여행을 가자고 했다.
그래서 잡은 날이 9월 14일 부터 3일간이었다.
멀리 가기는 내가 가게를 비우기가 힘들어 가까운 오스틴으로 가기로 했다.
수요일에 출발해 오스틴 근교의 madow glen에서 라운딩을 했다.
이 골프장은 사람의 손길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 자연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11시 50분 예약을 했는데 사람이 많지 않았고 우리가 휴스턴에서 일찍 출발한 덕에 두 시간 일찍 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라운딩을 마치고 숙소를 에어비 앤 비로 예약을 했는데 2층으로 이루어진 모던한 분위기의 집이었다.
적어도 12명이상은 쉴 수 있는 공간이어 우리는 넓직한 방 하나씩을 각자 차지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엔 teravista에서 하루를 쳤다.
페어웨이나 그린이 너무 잘 정돈되고 관리된 골프장이어서 기분 좋게 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엔 휴스턴 오는 길에 있는 pine forest에 갔다.
12년 전에 갔다가 너무 아름다운 정경에 넋을 빼고 골프를 쳤는데 왠일인지 골프장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았다.
페어나 그린에 맨 흙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지만 굽이굽이 산길을 돌아 지어진 골프장이라 한적하고 광활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여행은 아줌마 티를 내지 말자고 했다.
그래서 모든 식사를 밖에서 해결하자고 해 좋은 식당을 찾아 식사를 했는데 집에서 밥을 안 해 먹으니 정말 럭셔리한 여행이 되었다.
이 아름다운 시간들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힘들 때 조금씩 좋은 시간들을 회상해 보기로 했다.
*에어비앤비인데 모던 풍으로 예쁘게 지어졌어요. 그런데 집 주위가 아주 오래된 지역이어서 밖에 나가기가 무서워 밤엔 나가지 않았어요.
*제가 사용했던 침실입니다. 침대가 두 개나 되었어요.
*Teravista골프 장입니다. 아주 정돈이 잘 된 곳이었는데 사람이 많아 기다리다 치다 보니 많이 지쳤습니다.
Pine Forest 골프장인데 광활한 자연이 아주 멋있었어요.
*Meadow glen인데 앞뒤로 사람이 없어 아주 여유있게 쳤어요.
'나이스샷!을 향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들 골프장으로 나왔나봐 (0) | 2022.12.29 |
---|---|
이렇게 좋은 날에 (14) | 2022.12.09 |
최악의 라운딩 (0) | 2022.09.08 |
나의 취미생활 (16) | 2022.08.31 |
Grayhawk 골프 코스에서 (0) | 2022.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