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모회의 첫 미팅 2008-09-25 목요일 오늘은 자모회 임원들의 첫 미팅이 있는 날이었다. 신부님으로부터 자모회장을 맡아 달라는 소리를 듣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자모회 임원을 구성하는 일이었다. 성당에 자모들은 많은데 막상 임원 구성을 하려고 하니 모두 다 바쁜 엄마들 뿐이었다. 일하는 엄마들도 많고 좀 시간 .. 나의 예수님, 성모님 2008.09.26
신부님, 제가 감히 어떻게요? 2008년 8월 29일 금요일 성당에서 미사가 끝나면 신부님께서 출입문 밖에 서 계시면서 나오는 사람마다 악수를 하시고 인사를 건네신다. 지난 주에 9시 미사를 끝내고 나오면서 인사를 하는 중에 신부님께서 나를 보시더니 “ 자매님, 잠시 후 잠깐만 저 좀 보고 가세요” 하신다. 그 짧은 시간에 머릿 속.. 나의 예수님, 성모님 2008.08.30
카톨릭 교회의 성인이 된 날. 2008년 5월 11일 일요일 오늘 mother’s day면서 성령강림 대 축일이다. 이렇게 뜻깊은 날을 맞이하여 우리 부부도 축복을 가득 받은 날이다. 우리 부부가 같은 날 세례를 받은 지 6년만에 오늘 견진성사를 같이 받은 날이기 때문이다. 올 2월에 견진성사를 받을 사람 신청하라고 해 같이 신청을 하고 나서 우.. 나의 예수님, 성모님 2008.05.12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2008년 3월 22일 토요일 지난 8월부터 예비자 교육을 받기 시작한 윤지네 식구 네명, 민재네 식구 세명,전과장님 이렇게 8명이나 되는 바오로회 회원들이 드디어 오늘 부활 성야 미사에 세례를 받게 되었다. 다른 해에는 부활 성야 미사에 가 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새 신자들 세례식 때문에 가게 되었다.. 나의 예수님, 성모님 2008.03.26
요한 복음 필사를 마치고. 2008년 1월 25일 월요일 지난 12일 부터 시작한 요한 복음 필사가 다 끝났다. 처음엔 뭐 그리 힘들까 라는 대수롭지 않은 생각으로 시작했던 필사가 보통 정성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볼펜을 들고 뭔가를 썼던 일이 아주 오래전이어서 몇 줄 쓰고 나면 팔이 뻣뻣하게 굳는 느낌도 들었고, 매끄럽게 .. 나의 예수님, 성모님 2008.02.25
말씀이 사람이 되시다. 2008년 2월 12일 화요일 사순절이 시작되었다. 이번 사순절 시기는 교회가 원하는 것처럼 금식과 금육을 하면서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보내려 했었는데 의지가 약하다 보니 첫 주부터 지키지 못했다. 이번에는 예전에 없던 성경 필사를 한다고 하기에 그거라도 해 볼 요량으로 오늘 요한복음 1장을 .. 나의 예수님, 성모님 2008.02.14
성당 모임과 결혼 16주년. 2007년 12월 1일 토요일 세월은 언제 이렇게 흘렀는지 올해의 마지막 달이다. 11월 달력을 뜯어내고 나니 마음이 스산해 진다. 오늘 성당의 자모회 가족들이 모두 우리 집에 모였다. 가족들끼리 ‘모이자 모이자’ 했었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았고 연말에는 한 번쯤 모여야 할 것 같아서 엄마들이 더 늦기 .. 나의 예수님, 성모님 2007.12.06
주일 학교-행복한 한 학년을 위하여. 2007년 8월 23일 목요일 오늘은 성당의 주일학교 자모회 모임이 있어서 아이들을 집에 두고 잠시 나갔다 왔다. 이번 학년에 자모회의 총무 일을 맡게 되었다. 작년 이후로 근 일년간 성당의 모든 활동에 소극적이었고, 하던 봉사활동들도 모두 빠졌었다. 구역모임, 바자회, 점심 식사 준비에도 한 번도 안 .. 나의 예수님, 성모님 2007.08.24
54일간의 묵주기도를 마치고. 2007년 5월 31일 목요일 54일간의 묵주 기도를 오늘 끝냈다.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해 처음 며칠간은 눈물과 더불어 시작한 묵주기도가 후반으로 올수록 안정이 되면서 마음도 편해졌다. 어쩌면 이 묵주기도는 동생을 위해서라기보다 내 마음 편하자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라도 기도를 하고 나면 .. 나의 예수님, 성모님 2007.06.01
부활절 하루를 보내고. 2007년 4월 8일 일요일 매주 일요일에 했던 것처럼 오늘도 9시 미사를 보러 일찍 서둘러 나왔는데 특별한 부활절이라 오늘은 정규미사인 10시 30분 미사만 있다고 했다. 이른 아침이라 어디 갈 곳도 없어서 집에 돌아왔다가 다시 시간 맞추어 나갔다. 오늘 미사는 무려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미사를 마.. 나의 예수님, 성모님 2007.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