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은 미풍으로 내 가슴에 스며들고.... 2009년 5월 24일 일요일 오전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흐른다. 주님께서 수없이 나를 부르셨지만 응답하지 못하고 피해 간 나 때문에 얼마나 속상하셨을까 ? 얼마나 안타까웠을까?를 생각했다. 이제라도 주님 가까운 이곳에 온 것이 감사하고 기쁘다. 이 기간 동안 비록 나에게 성령체험의 신비를 주지 않.. 나의 예수님, 성모님 2009.05.29
주님의 목소리를 들으려 귀를 세우고. 2009년 5월 23일 토요일 오늘 하루도 일정대로 바쁘게 움직였다. 내 생애 처음으로 온 종일 주님을 찬미하며, 주님의 목소리를 들으려 귀를 종긋 세우고, 주님만을 생각했다. 번잡한 일이 없이 살았던 나도 이 조용한 산 속에서 외부와 차단되어 한 가지만 몰두하게 되니 휴스턴을 떠나 오기를 참 잘했다.. 나의 예수님, 성모님 2009.05.27
성령 세미나에 임하며. 2009년 5월 22일 아침 12시 비행기를 타고 콜로라도 Denver에 도착했다. 수 많은 망설임과 고민 속에 성령 세미나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세례 받은지 8년째, 뜨뜻미지근한 삶을 벗어나고 싶었다. 주님의 뜻이었는지 화영이나 레오 형제, 남편을 통해 마음을 열게 만들어 주었다. 오후 5시부터 찬송을 시작으.. 나의 예수님, 성모님 2009.05.27
주일학교 마지막 날 2009년 5월 17일 일요일 오늘 주일학교 마지막 날이다. 처음 주일학교의 자모회장을 맡고 어떻게 1년을 이끌어 나갈까 걱정도 많이 하고 염려도 되었는데 정말 훌륭한 임원진들을 만나 많은 학부모들의 칭송 을 들으며 성공적으로 일년을 보냈다고 자부한다. 사실 일 벌이는 것을 싫어하고 특히나 부엌일.. 나의 예수님, 성모님 2009.05.21
사이비 신자도 요즘은 기도 중! 2009년 5월 14일 목요일 사이비 신자인 내가 요즘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묵주기도를 하고 있다. 기적을 일으키는 파티마 성모님을 마리아 집에서 모시게 되었다. 신자들의 말로는 이 파티마 성모님을 성당의 어느 분이 직접 파티마에서 조각해 모셔 와서 성당에 기증을 했다고 한다. 이 성모님을 모시는 .. 나의 예수님, 성모님 2009.05.16
부활 성야 미사와 세례식 2009년 4월 11일 토요일 금요일부터 아이들은 4일간 임시 방학에 들어갔다. 기독교에 기반을 둔 나라라서 부활절 주간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나연이는 어제부터 하나네 집에 가서 놀고 같이 영화 보고 sleepover까지 하느라 집에 없고 원석이 친구도 우리 집에 와서 sleepover를 하며 늦게.. 나의 예수님, 성모님 2009.04.13
마태오 복음 필사를 마치고. 2009-04-07 화요일 오늘로 그 동안 써 왔던 마태오 복음 필사가 모두 끝났다. 2월 24일에 첫 장을 쓰기 시작했으니 벌써 한 달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우리 자모회 멤버들이 친목뿐만 아니라 종교 생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갖고 싶어 제안을 했는데 6명 모두 흔쾌하게 같이 쓰자고 했다. 중간 중간에 서로 .. 나의 예수님, 성모님 2009.04.08
마태오 복음 필사를 시작하며. 2009-02-24 화요일 부활절을 맞아 성당에서 성서쓰기가 있다. 작년에는 마르코 복음이었고 올해는 마태오 복음이다. 세례를 받은 지 벌써 7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믿음이 없다보니 나에겐 왜 주 님에 대한 확신이 없을까 고민도 하게 된다. 의도적으로도 이런 일에 열심히 참여하면 주님을 만나게 될까 싶.. 나의 예수님, 성모님 2009.02.26
1박 2일의 오스틴에서 2008년 1월 4일 일요일 어제 오후에 AUSTIN에 가서 하룻밤을 묵고 오늘 오후에 휴스톤으로 돌아왔다. 금요일 오후에 친구 화영이 전화를 해서 독일에서 오신 수녀님이 오스틴에서 강연을 하는데 같이 가보지 않겠느냐고 했다. 연말에 휴스턴을 지키고 있느라 좀이 쑤시기도 했고 화영이 콧바람이라도 쐬이.. 나의 예수님, 성모님 2009.01.05
영화관이 부럽지 않아요. 2008년 12월 5일 금요일 오늘 성당에서 영화 상영이 있었다. 우리 성당은 주일 학교 학생들을 위한 복지 시설이나 이벤트가 거의 없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어떤 아이들은 성당에 다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 큰 아이만 하더라도 아빠의 성화에 성당에 마지못해 가고, 내가 자모회장임에도 불.. 나의 예수님, 성모님 2008.12.07